아이와 함께 사는 삶의 기준을 바꾸다<도시의 양육자>는 도시에 사는 양육자와 아이가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책인데요. 이 책을 읽으면서 많은 생각과 반성을 하게 되었어요.도시에 사는 양육자는 '소비자 부모'의 삶에 익숙한데요. 학원에 보내고 전문가에게 맡겨 아이의 문제를 해결하려 하는 태도 이외에도, 부모는 아이에게 다양한 경험을 하게 해주기 위해 체험활동을 하게 해주죠. 다양한 경험을 위해 체험 프로그램들은 대체로 아이가 스스로 만드는 경험이 아니라 어른이 계획하고 설계한 대로 따라 하는 체험이 대부분이구요. 그런데 완벽하게 설계된 체험행사에 아이를 보낼 것이 아니라, 자발성과 주도성이 있는 경험을 하도록 이끌어야 한다고 해요. 아이를 해결사에게 맡겨서 문제에서 멀어지려는 '소비자 부모'에서 '양육자 부모'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어요.이 책에서는 아이는 스스로 돌보고 성장할 수 있는 힘이 있으니 아이를 믿으라고 하는데요. 지금 당장 서툴러 보여도 아이를 믿고 일을 나누어야 한다고 해요. 아이를 부모의 바람대로 움직이는 마리오네트로 키워서는 안 된다는 말에 정말 내가 그런 엄마가 아닌지, 우리 아이는 숨통 트는 공간이 있는지 많은 생각을 해보았어요.<도시의 양육자>는 소비자 부모와 양육자 부모의 관점과 태도가 어떻게 다른지 구체적으로 지적하는데요. 아이도 양육자도 성장하고 성숙할 수 있는 삶의 방식을 제안해요. 이 책을 통해 저의 양육태도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되었어요. 완벽한 부모가 되려는 강박은 버리고, 아이는 스스로를 돌보고 성장하는 존재라는 것을 믿어야 한다고 해요. 책을 읽는 내내 뜨끔하고 마음도 아프고 반성도 많이 하고 부모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새롭게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어요.양육자가 5%만 달라져도 놀라운 일이 일어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저도 '소비자 부모'에서 '양육자 부모'가 되려고 노력해야겠어요. 아이들이 함께 성장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이제라도 실천해 나가야겠어요. 아이와 함께 성장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며 양육의 지혜를 발전시키는 데 도움이 될 <도시의 양육자>를 꼭 읽어보시길 강력 추천드려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후기를 작성하였습니다.#도서협찬 #도시의양육자 #트랙원 #부모책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