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갇혔다고 느낀다. 수많은 말 속에. 의미와 맥락이 무한히 확장되고, 왜곡되고, 중첩되는 언어 속에. 결코 단 하나의 의미만을 가리키지 않는 모국어 속에](170쪽, 김혜진, 경청)


[도덕이니 정의니 하는 말 뒤에 자신의 치부를 안전하게 감춰 둔 채, 발가벗겨진 누군가의 치부를 요리조리 돌려 보는 즐거움이 얼마나 큰지도 묻지 않는다.](173쪽, 김혜진, 경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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