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적 자유로 가는 길
보도 섀퍼 지음, 이병서 옮김 / 학원사 / 200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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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과 행복의 차이란 무엇인가? 성공은 자신의 분야에서 최고가 되는것이고 행복은 자신의 수준에 만족하는 것이다. 보드셰퍼의 <경제적 자유로 가는길>은 돈을 바라보는 관점을 다양하게 분석해준다는 점에서 매우 유익한 책임에 틀림없다. 또한 기요사키의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에서 제시하는 돈에 대한 학습능력을 다시한번 충실하게 복습시켜준다는 점에서 기요사키의 책을 충실하게 읽은 독자들이나 매료되어 있는 사람들에게 아주 쉽게 읽혀질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의 전반부는 성공하기 위한 조건에 대해 많은 지면을 할해하고 있다. 그 설명방식은 보드셰퍼의 독창적인 아이디어라고 보이진 않는다. 예를들어 문제를 다루는 대응방식에 대한 언급이나 스스로의 콘트롤 능력을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키운다는 발상은 일찍이 스티븐 코비의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에서 다루어진바 있기 때문이다. 또한 성공적인 인생을 위한 4가지 중요한 변수로 꿈,목표,가치 그리고 전략을 제시한 것도 코비가 제시하고 있는 개념과 비슷하다.

그러나 보드셰퍼의 설명은 이해하기 쉽고 진부하지 않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파워아이디어에서 제시되는 촌철살인의 힘을 지니고 있는 말도 가슴에 담아두고 새겨둘만 하다. 그러나 후반부에서 설명하는 돈을 버는 방법에 대해서는 저자의 설명이 빈약하기 그지없다. 저축과 투자를 강조하는 방법은 부자가 되기 위한 불변의 진리라는 점에서 인정한다고 하더라도 복리의 원칙에 대한 강조와 주식과 펀드를 통한 재산 불리기 방법은 너무나 평범하다. 만약 책이 아니라 보드셰퍼가 직강하는 세미나를 통해 만날 수 있었다면 가치있는 시간이 될 수 있었을지도 모르겠다.

보드셰퍼가 인용한 예화가 기억에 남는다. 훌륭한 연설에 매료되어 다른 연설을 계속해서 듣는 사람과 그 연설을 가슴에 새기고 곧 행동으로 실천하는 두부류의 사람이 있는데 당신은 과연 어느 사람이 되겠는가 묻는 내용이었다. 저자의 말대로 부자가 되기로 마음먹었다면 도상훈련은 그만하고 실전에 참가해야 할 때가 아니겠는가? 그 첫출발은 투자를 염두에둔 저축이라고 저자는 충실하게 충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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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동 한 그릇에 담은 일본 - 아주 특별한 일본음식 테마여행 30
김자경 지음 / 컬처라인 / 200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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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타미 쥬조의 영화 < 담포포 >를 보고 나면 라면이라도 한그릇 먹지 않고는 도무지 베겨내지 못한다. 라면 한그릇에 담는 국물을 만들기위한 주인공의 피나는 노력과 그 노력의 결과로 만들어져 나오는 국물은 비록 한번도 맛본적이 없었지만 입안가득 군침이 고이기에 충분했다 일본출장길에 가끔 먹어보는 전통 일본요리는 누군가 말했듯이 눈으로 먹는 요리였다. 다먹어도 왠지 허전한 배고픔은 남아있었지만 사랑하는 사람에게 보여주고 싶을 정도로 잘 꾸며진 밥상 앞에서는 감탄을 연발할 수밖에 없었다.

일본에서 실제 일본인들과함께 생활하는 것과 주재원으로 근무하는 것과 분명한 차이가 있을 것이다. <우동한그릇에 담은 일본>은 영원한 이방인일 수밖에 없는 주재원이 아닌 실제일본인의 생활을 하면서 주부의 시각에서 담은 일본의 요리에 대한 글이기 때문에 내용면에서 깊이가 느껴진다. 다만 현재 내가 근무하는 곳이 동경이라 책에서 소개되고 있는 맛있는 우동을 맛볼 기회가 좀처럼 없다는 것인데 언제고 오사카 출장을 가면 토톤부리의 맛난 우동국물하고 금룡라면맛을 다시 보고 싶다. 이 책에서 적극 추천하고 있는 온천 목욕후의 우메보시 우동의 시원한 국물맛은 여전히 머릿속에서 살아 숨쉬고 있다.

일본 요리에대한 호기심과 정보를 간결하게 전달하고 있는 이 책은 이규형의 <일본을 먹는다>와 함께 추천한다. 일본에 출장이나 여행을 와서 맥도날드 햄버거나 갈비만 먹고 갈수는 없지않은가! 사족 : 그런데 실제 일본에서 제일 많이 먹은것은 300엔짜리 요시노야 규동하고 마쓰야에서 파는 480엔짜리 김치돼지고기 덥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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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환시대의 논리 창비신서 4
리영희 지음 / 창비 / 199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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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옥에 있는 사람에게 빛과 공기의 고마움을 알게 해주는 것이 과연 옳은 일인지 물어보는 노신의 글이 있다. 노신의 이러한 비유는 70년대와 80년대 우리 나라의 정치상황에 잘 들어맞아 자주 인용되곤 했었다. 아무도 임금님이 벌거벗었다고 자신있게 이야기하는 사람이 없던 바로 그 시절 빛과 공기의 고마움을 알게 해준 < 전환시대의 논리 >가 책상 한 귀퉁이에서 먼지를 잔뜩 머금고 있는 것을 보게 되었다.

대학시절 내내 신선한 청량감처럼 다가오던 이영희 교수의 책이 어느덧 시간의 무게에 짓눌려 사라져가는 건 아닐는지 사뭇 두려움마져 들었다. 새는 좌우의 날개로 난다는 명언으로 유명세(?)를 타기도 한바 있는 이영희 교수의 글은 정확한 주변 정세 인식과 통찰을 날카로운 독설로 담아내곤 했는데 요즘에와서는 통 소식을 알 수 없는 것이 궁금하다

< 전환시대의 논리>가 저자가 애초에 바라던 것 처럼 시대가 진보하여 자연스럽게 초극(超克)된것이라면 기쁜마음으로 책을 폐품처리 할 수 있겠지만 먼지를 훅훅 불고 털어 펼쳐든 책에는 단락마다 글자들이 여전히 살아 생생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이래서 역사는 미래의 거울이라 했던가? 21세기에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는 전환시대의 논리를 읽고 싶어진다 책이 나온 당시라면 별다섯에 아낌없이 값하지만 지난 세월의 두께가 있는만큼 초극되어 감가상각된것 만큼 별하나 아깝지만 빼야겠다. 이영희 교수라면 기꺼이 별 하나에도 만족할 수 있으리라 빛과 공기의 고마움은 감옥 바깥이라면 별 하나의 값어치만해도 족하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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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네기 성공론 - 행동하는 리더를 위한 총서 3
데일 카네기 지음, 최염순 옮김 / 카네기연구소(성공전략연구소) / 199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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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에서 녹이 슬지만 그 녹은 결국 쇠를 잡아먹게된다 일중독도 따지고 보면 과다한 스트레스에서 벗어나기 위한 자위행위일 수 있으며 잔걱정이 많으면 끝내 병치레를 하게 되는 경우도 자주보게 된다.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과 성공에 대한 믿음으로 원하는 성과를 이끌어 내기 위한 방법으로 데일 카네기가 제시하는 요령은 고민을 극복하고 새 삶을 사는 방법으로 요약된다. 이 책의 영어 원제가 < How to stop worrying and start living > 이라는 걸 알면 이해가 잘 될것이다. 왜 굳이 이 책을 카네기 성공론이라는 제목으로 번역했는지에 대해서는 책을 다 읽고 나면 공감할 수 있지만 이 책에 대한 사전지식없이 성공 가이드의 일종이라고 선입관을 갖고 읽어 나간다면 종반이 지나도록 감을 잡기 힘든 단점이 있다.

이 책은 데일 카네기의 명저 <카네기 인간관계론>의 시리즈 물중의 하나로 카네기 인간관계론을 너무 감명깊게 읽은 다음 감동이 사라지기 전에 다음날 서점으로 달려가 집어든 책이다. 그러나 테일 카네기의 인간관계론이주는 <촌철살인>과 같은 경구보다는 조금은 진부한 측면이 있다는 점을 지적해야 겠다.

데일 카네기의 번역본은 국내에서도 여러권 출간되어 있는것으로 알고 있는데 다른 판본과 비교해보지 않아서 잘은 모르지만 카네기 트레이딩 성공 연구소의 소장인 최염순씨가 번역한 이 책들이 오리지날로 생각된다. 요즘은 스티븐 코비의 강의가 훨씬 유명하지만 미국에서는 1940년대부터 데일 카네기의 성공학 강의가 있어왔고 현재 한국에서도 데일 카네기 코스가 운영되고 있다고한다. 기회가 되면 해당 강의 코스에 참가하여 직접 카네기 코스도 수강했으면 한다

별셋은 < 카네기 성공론 >에 대한 절대 평가가 아니라 카네기의 인간관계론이 별 다섯이라면 성공론은 상대적으로 별 둘만큼 모자란다는 점을 강조기위한 상대적인 평가에 해당한다. <카네기 인간관계론>은 전공필수 <성공론>은 전공선택 하지만 전공은 어디까지나 전공인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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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것을 먼저하라 - 스티븐 코비의 제4세대 시간경영
스티븐 코비 외 지음, 김경섭 옮김 / 김영사 / 199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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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여 저에게 변화할 수 있고 또 변화되어야 하는 것은 변화시킬 수 있는 용기를 주소서. 우리 힘으로 변화시킬 수 없는 것들은 그대로 받아 들일 수 있는 침착함을 주시옵고 그 차이들을 구별 할 수 있는 지혜를 주시 옵소서'

스티븐 코비의 <소중한 것을 먼저 하라>는 위의 어느 기도문이 바라는 것처럼 중요한 것과 긴급한 것의 차이를 구별하고 긴급성에 중독 되지 않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사실 이 책을 보기 전까지는 중요성과 긴급성을 혼동하고 있다는 것도 몰랐다. 마치 리더쉽과 전지능능한 카리스마와의 차이점을 깨닫고 있지 못하는 것처럼 말이다.

코비가 정의하는 시간관리능력이란 매일 매일의 시간을 기름 짜내듯이 아껴서 쓰는 것이 아니라 오늘 중요한 일을 먼저 처리하고 미루지 않는 것이 미래의 긴급성을 요구하는 일을 줄이는 방법이며 중요한 일을 구별하고 먼저 할 수 있는 관리가 시간관리의 핵심이라는 지적은 이 책의 백미에 해당한다. 또한 이 책을 읽으면서 스스로의 하루를 구성하고 있는 여러 가지 이벤트중에서 긴급성과 중요성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준다는 점에서 이 책은 많은 도움을 줄 수 있겠다.

한마디 더 : 스티븐 코비의 성경 같은 말씀에 매료된 사람들은 한번쯤 거치는 책이지만, 시간관리에 대한 기본적인 배경 지식 없이 처음부터 이 책을 보는 사람들에겐 전혀 낯선 세계의 이야기처럼 읽힐 수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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