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트 마징가
나가이 고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1년 5월
평점 :
절판


어렸을때 지금 말로 하면 초등학생이었을때 TV에서 이따금씩 방송되던 마징가의 마지막편을 방영하는날 나는 기말고사 준비를 위해 과외공부를 해야 했다. 건너방에서 들려오는 마징가소리때문에 공부에 제대로 집중하기 조차 어려웠던 기억은 많은 세월이 지났지만 여전히 가슴아픈(?) 추억이 되었다. 하지만 이번에 새로 출간된 마징가 시리즈를 통해서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고 있는데 그레이트 마징가 시리즈까지 선보이고 있으니 감개무량하다.

<그레이트 마징가> 1편에서는 헬박사의 최후와 마징가의 최후가 그려진다. 그리고 그레이트 마징가의 등장에대한 간단한 이야기가 서술되는데 보다 강한 암흑대장군의 출현에 따라 천하무적이던 마징가가 파괴되고 위기의 순간에 그레이트 마징가가 나타나 적을 무찌르고 마징가를 구한다는 스토리는 마징가 VS 암흑대장군이라는 만화영화에서도 구성된바 있다.

그레이트 마징가를 보면 마징가에 비해 한층 진일보된 무기가 탑재되어 있고 재트 스크랜더를 이용해 힘겹게 하늘을 날아야 하는 마징가와는 달리 등에 부착된 날개를 이용해 기동성을 확보한점도 가히 암흑대장군의 군단과 싸우는데 손색이 없어보인다. 나가이 고의 엽기적이라고 밖에 볼 수 없는 로봇군단의 공격방식은 이 만화가 과연 어린이를 위한 만화인가 하는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마징가 시리즈의 마지막이 과연 어떻게 귀결될런지에 대한 해답은 미리 본것같은데... 계속 발간되고 있는 시리즈를 기다리는 설레임은 여전하다. 과연 그레이트 마징가는 암흑대장군을 쳐부술수 있을것인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TOEIC, 답이 보이는 모의고사 1 (문제집 1부 + 해설집 1부 + 테이프 1개)
김대균 지음 / 김영사 / 2000년 8월
평점 :
품절


<1권>
토익수험자를 위한 필독서

<토익 답이보인다> 시리즈의 저자 김대균씨는 제목이 주는 천박함이나 시류에 영합하는 느낌과는 달리 실력으로 승부하는 기질있는 강사이다. 토익시험이 대중화 되기 이전 토익이라는 이름하에 쏟아져나왔던 수많은 쓰레기 더미속에서 직접 시험을 치루면서 관련정보를 모으기 시작한 몇 안되는 진정한 강사였으며 토익을 둘러싼 말도 안되는 도그마들을 폐기하는데 가장 공로가 큰 사람이 아닐런지...

토익에 대한 자질구레한 정보 예를들어 파트 1의 질문은 몇초동안 계속된다거나 문제와 문제사이의 간격은 몇초정도 된다든지 하는 중요하진 않지만 시험을 치루는데 필요한 양념같은 정보를 발굴한 사람이 바로 이 책의 저자이다.

<토답모>의 L/C 파트는 저자가 그동안 실제 시험을 치루면서 만든 문장을 토대로 조절된 난이도로 구성된 적중률 높은 문제이다. R/C의 문법파트 역시 시험에서 자주 볼수있는 형태의 문제들로 구성되어 졌는데 이는 토익 시험을 3번이상 본 사람들은 금방 알 수 있을 것이다.

다만 이 책의 단점으로 R/C의 독해에서 보이는 지문들이 지나치게 비지니스 레터에 치중되어있다는 점이다. 문제의 내용은 paraphrase에 기초한 토익의 출제경향을 100%반영하고 있지만 문제의 구성이 다양하지 못한것은 다음 번 시리즈에서 꼭 개선되었으면 한다. 이와같은 이유로 이 책을 기초로 자신의 예상 수험점수를 짐작하는 것은 그다지 의미가 없을것이라 생각한다.

이 책은 토익의 경향을 알고싶어하는사람 혹은 토익을 처음 보는 사람이나 600-800점대 초반 수험생들에게 권해주고 싶은 책이다. 분명 효과가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사족 : 왜 이런 진지한 책의 이름을 값싼 상술처럼 포장했을지 의문이다. 그것도 서적마케팅의 메카인 <김영사>에서 말이다. 지나친 가벼움으로 인해 이 책을 외면하는 수많은 수험행을 주위에서 너무 많이 보았기 때문에 이 책의 빗나간(?) 마케팅에는 아쉬움이 크다.

<2권>
돈이 아깝지 않다

점수를 올리는데 실력이외에 요령이 통한다고 한다면 그 요령이 어떠해야 한다는것을 가장 잘 말해주고 있는 <토익 답이보인다>시리즈의 저자 김대균이 새로 만든 모의고사2편은 전편의 단점을 보완하고 문제 수준을 한단계 높여 토익 수험생들에게 큰 도움을 주는 훌륭한 지침서이다.

모의고사 1편의 독해지문이 주로 비즈니스 레터에 한정되어 있었는데 비해 2편은 다양한 종류의 paragraph를 선보이고 있으며 듣기 및 어법문제에서는 쉬운것을 좀더 어렵게 물어보는 형식을 택해 수험생의 실질적인 실력향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개인적으로 모의고사 2편을 풀어본 점수결과가 모의고사 1편에 비해서 또 시사에서 출간된 기출문제에 비해 낮게 나왔다)

무엇보다 모의고사2편의 미덕은 듣기파트뿐 아니라 독해파트까지 녹음되어 L/C와 R/C의 경계를 허물어뜨렸다는 점이다.그것도 여러명의 성우가 번갈아 녹음하여 다양한 개성을 지닌 목소리에 접할 수 있다는것도 덤이라면 덤이다.(전반적인 영어듣기 능력의 향상을 위해서라면 다양한 분야의 글을 많이 듣는것을 권하겠으나 단기간의 토익점수 향상을 위해서는 노려듣기와 반복듣기를 권하고 싶다. 그런점에서 이 테입을 반복해서 듣는것은 아주 효과적일 것이다)

토익을 준비하는 학생이라면 꼭 보아야할 책으로 권하고 싶은 마음에서 주저없이 별 다섯개를 매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는 600원짜리 꼬치구이를 팔아 2천억원을 벌었다
시마카와 다케오 지음, 성신제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1년 5월
평점 :
품절


말로 전해듣던 일본의 장인정신과 장사를 어떻게 하는것이 성공으로 연결되는지에 대한 지은이의 생생한 경험담이 간결한 문체로 쓰여져 있는 이 책은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는 입문서로써 또 술자리에서 입만 열면 '음식점이나 하지'라고 외치는 사람들에게는 경고의 의미로 읽혀질수 있다.

지금까지 <승려와 나뭇꾼> 혹은 <스타벅스>에 이르기까지 상대적으로 고부가가치 혹은 전후방연관 효과를 잘 활용할 수 있는 제품에 대한 창업 그리고 그 운영방안 및 철학에 대한 이야기는 들어보았지만 한개에 단돈 몇백원하는 꼬치를 팔아 큰 성공을 거둔 이야기는 디지틀 시대에서도 여전히 귀감이되고있다. 왜냐하면 중요한것은 꼬치를 파는것이 아니라 '신용'을 파는것이기 때문이다. 어떤 분야에서 무엇을 팔던 가장 중요한 '신용'을 팔 수만 있다면 성공할 수 있다는것을 이 책을 우리에게 다시 깨우쳐주고 있다.

꼬치팔기에 대한 스토리는 단순해서 2시간정도 투자하면 다 읽을수 있다. 커다란 영감이나 무릎을 탁 치게 만드는 가르침은 없지만 진부한 경구를 다시한번 되새기는데 의미를 부여해서 별셋의 값을 메긴다. 책 중간 중간 역자의 사업경험담이 등장하는데 개인적으로 장사경험이 없어서 그런지 '사족'이라는 생각이 자주들었다. 하지만 소자본 창업을 꿈꾸는 사람이 있다면 이 책은 별 다섯 이상의 값을 할 수도있을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e-Test Professionals 필기 + 실기 특별대비 - EBS 교육방송교재, 최신판
전현정, 영진정보연구소 외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01년 4월
평점 :
절판


회사에서 etest시험 응시자들을 위해 구입한 책이다. 도대체 etest라는 시험이 어떻게 구성이 되어 있고 어떤 내용이 출제가 되는지에 대한 길잡이를 위한 선택이라면 현재로서는 이 책말로 다른 대안은 없는것으로 알고 있다. 그런의미에서 etest를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이 책은 보아야만할 책에 해당한다.

다만 다음과 같은 단점이 있다

1)워드문제의 경우 훈민정음 사용법만 해설되어 있다. 따라서 한글이나 MS워드의 해설은 알 수 없다

2)html과 필기파트의 경우 간략한 설명에비해 수준높은(?) 문제가 붙어있어 문제 풀이에 어려움이많다

하지만 이 책뒤에 제공되는 기출문제만 풀어봐도 실제 시험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사족 : e-test시험은 웹기반에서 이루어지는데 문제도 웹브라우져에서 보여지고 답안작성을 위해 관련 프로그램을 구동해야 하는데 내 경우 컴퓨터 에러발생으로 인해 무려 6번 이상을 옮겨다녀야 했다. 또 매번 문제를 보기 위해 웹브라우져를 켰다가 문제풀이를 위해 껏다하는것을 수없이 반복해야한다. 개인의 PC능력을 측정하기 위함인지 인내심을 측정하기 위함인지 모를일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새벽 나라에 사는 거인
조태현 외 지음 / 패션인사이트 / 2001년 3월
평점 :
품절


'우리는 하나님을 찾아야 하는데 그 분은 시끄럽고 불안정한 상태에서 만나지지 않는다. 자연, 곧 나무들과 꽃들과 풀들이 고요함 속에서 어떻게 자라나는지 보라. 해와 달과 별들이 고요속에서 어떻게 운행하는지 보라' - 마더 테레사

자신도 모르고 잊고 살았던 감추어진 열정을 발견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바로 새벽나라에 가는 것이다. 그곳에는 자신의 미래를 가꿀 수 있는 정원이 있어 자신만의 정원을 꾸며 나갈 수 있다. 지금 당장 새벽 나라에 가는 것은 쉽지 않지만 일단 그곳에서 새벽거인들이 어떻게 생활하는지 보고 대화하게 된다면 그래서 스스로의 정원을 얼마든지 아름답게 가꿀 수 있다는 것을 알게된다면 이 가슴 벅찬 자신의 미래를 위해 모든 것을 마중 나가는 시간이 바로 새벽이 된다. 새벽시간은 앞으로 내게 일어날 시간들을 조절할 수 있는 미래의 시간이기 때문이다,

권민의 <새벽나라에 사는 거인>은 이같은 새벽에 대한 예찬으로 가득차 있다. 그의 새벽에 대한 예찬은 수필처럼 깔끔하지만 그 속에는 미래를 준비하는 자의 강한 열정과 뚜렷한 비젼이 있으며 베네트의 <아침의 차 한잔이 인생을 결정한다>처럼 여유가 있으되 무엇을 할 것인가에 대한 명확한 목표를 제시하는 점에서 다른 기존의 새벽을 찬미하는 책들과 구별된다.

지금까지 나는 나의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 바쁜 삶을 살아오긴 했지만 진정으로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내면의 자신과 대화해본 적이 없다. 하지만 권민의 권유대로 새벽나라에서 새벽거인을 만나보기로 했다.

새벽거인은 나에게 새벽나라에 오기 위해서는 스스로를 찾기 위한 혼자만의 여행을 떠나볼것을 요구했다. 그렇다, 마더 테레사가 하나님을 찾을 때처럼 내면으로부터 진정한 독립을 성취할 수 있는 침묵의 시간이 진정 필요할지 모른다.

스스로를 찾는 여행을 떠난 지 얼마되지 않다 처음에는 보이지 않던 내 자아는 이제 스스로 새벽시간이면 어김없이 새벽나라에서 여러 거인들의 생각과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영적충만을 간직하고 돌아오게 되었다. 새벽나라에서는 온갖 상상력을 사용해서 내 미래를 기억할 수 있게 되었으며 새벽나라에서 꾸는 꿈은 현실의 세계에서 비젼으로 다시 나타나게 되었다. 무엇보다 가치로운 일은 이제 단조로운 삶에 있어 매일 저녁 잠자리에 들기 전 새벽나라로 간다는 열정을 품고 내 미래의 큰 그림을 그려나갈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다

변화란 과거의 습관을 머리고 다른 습관을 찾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에게 새벽에 일찍 일어나서 미래를 준비하는 일의 중요함과 매일 새벽이면 어김없이 일어날 수 있게 해준 변화를 가져다준 권민의 아름다운 새벽예찬인 <새벽나라에 사는 거인>이 왜 아직까지 <발견>되지 않고 있는지 의구심이 든다.

별 다섯 개 이상의 가치를 지니고 있는 권민의 <새벽나라에 사는 거인>이 좀더 알려져 이 책을 읽은 많은 사람들과 함께 새벽나라에서 만날 수 있게 되길 희망하면서 권민의 글을 마지막으로 인용하려 한다.

'하루의 새벽은 하루의 미래라고 말할 수 있으며, 한달의 새벽은 1년의 미래이고, 1년의 새벽은 10년의 미래라고 말 할 수있다. 그리고 10년의 새벽을 통해서 평생의 일들을 조정할 수 있고 '나'를 만들 수 있다'

댓글(1)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2007-08-08 11:28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