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제 어제 주말, 야근을 곁들여 일을 했다.
어제 일을 끝내고 퇴근하는 길에 같은 인천 사는 친구네 들러서
한 30분 자고, 일어나니 다른 친구 녀석이 와 있었다.
그래, 또 근처 사는 사랑스런 제자를 불러내려
모두 다섯 사람이 근처의 베트남 음식 전문점 포베이(Pho Bay)에 가서
베트남 쌈과 베트남식 해산물 볶음 쌀국수,
양지와 안심으로 국물을 낸 쌀국수를 곁들여 먹었다.
그리고 지난 달부터 모여서 한 번 놀자고 했던 ...
참고로 내가 놀러간 친구랑 나랑은 동갑내기 개띠 사이인데...
프리즈비(원반) 게임을 무지하게 좋아한다.
지난 달부터 프리스비 사서 한 번 놀자고
- 음, 작년에 사용하던 에어로비가 박살 난 뒤부터 -
새로 프리즈비를 하나 구하려고 하다가 인근에서 구하질 못해
못 놀다가 그제 백일장 행사장에서 기념품으로 나눠준 것으로
게임을 하고 놀았는데...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한 시간 정도 놀았다.
역시 사람은 몸을 움직이며 놀아야 한다는 사실을 절감했다.
흐흐...
거의 미친듯이 뛰어다니며 노느라... 시간 가는 줄도 몰랐다.
원래 멍멍이들이 이런 놀이(스카이독 프리즈비)를 좋아하는데...
내가 개띠라 그런가?
그래서.... 이번에 프리스타일 프리즈비를 하나 구입하기로 해서
인터넷으로 주문했다.
작은 플라스틱 원반 하나에 23,000원이란 좀 거금이긴 하지만...
그래도 재미 하나는 끝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