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해요. XXX님....

지난주 토요일 급하게 택배 아저씨가 다녀가셨습니다.
요새 책 주문 양이 많아져서 택배 아저씨가 시시때때로 다녀가시는 지라
급한 일 때문에 무언지 열어볼 생각도 못하였습니다.
회의 끝내고 열어보니 XXX님께서 보내주신 박스였습니다.

박스 열어보고 감동했습니다.
제가 XXX님에게 무엇 하나 해드린 기억이 없기에
더욱 감동했습니다.
그래, 감사의 말씀을 어찌 전해야 온당한 것일까.
고민하느라 오히려 인사가 늦어지는 결례를 범했네요.

일단 보내주신 책들은 잘 읽겠습니다.
그리고 고구마, 깨도 잘 먹겠습니다.
호박젤리는 당일 회사 사람들이 많이 집어갔지만, 워낙 넉넉하게 보내주셔서
나눠먹고도 아직 많이 남았네요.
이래서 알라딘을 못 떠나나 봅니다.
XXX님 감사드리고요.

XXX님, 주소가 없더군요.
주소 알려주시면 제가 적당한 때, 이에 대한 응답을 보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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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3-14 15:47   URL
비밀 댓글입니다.

바람구두 2005-03-14 15: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렇지 않아도 공개적으로 쓸까말까 했는데... 오히려 누가 되었군요. 그래도 주소는 알려주세요. 정말...

딸기 2005-03-14 16: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뭣하면 제 주소라도 알려드릴까요

아영엄마 2005-03-14 17: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는 XXX님이 누군지 알지~. "요새 책 주문 양이 많아져서 택배 아저씨가 시시때때로 다녀가시는 지라"<-요건 염장성 글인 것으로 사료되옵니다!! =3=3=3

클레어 2005-03-14 18: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 주고, 잘 받자. 그게 제 모토입니다. 줄 수 있다는 것도 참 기쁜 일이고, 받을 수 있다는 것도 자신을 생각해주는 다른 이의 마음을 느낄 수 있어서 참 기쁜 일이지요. 사실 줄 것은 별로 없지만 그.래.도. 받을 수는 있는데에에에~ 하하^^ (딸기님따라 두 손 내밀기 작전!바람구두님이 미워하실까나??ㅋㅋ)

클리오 2005-03-14 21: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아.. 뭘 받으신다는 말씀 너무 부러워요...

바람구두 2005-03-15 09: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딸기사마/ 주소 불러주쇼? 회사 말고.... 흐흐
아영엄마/ 그건 내 돈 나가는 거 아닌 줄 아쇼? 염장 같은 소리하지마소. 땡스투의달인께서.... 흑흑...
지안/ 어쩐지 잘 먹고 잘 싸자 같은 데... 흐흐, 미워할리가...
클리오/ 이곳 알라딘은 별루라도, 서재인들은 진국이란 생각을 종종 합니다. 클리오님도 조만간 선물 받으실 수 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