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해요. XXX님....
지난주 토요일 급하게 택배 아저씨가 다녀가셨습니다.
요새 책 주문 양이 많아져서 택배 아저씨가 시시때때로 다녀가시는 지라
급한 일 때문에 무언지 열어볼 생각도 못하였습니다.
회의 끝내고 열어보니 XXX님께서 보내주신 박스였습니다.
박스 열어보고 감동했습니다.
제가 XXX님에게 무엇 하나 해드린 기억이 없기에
더욱 감동했습니다.
그래, 감사의 말씀을 어찌 전해야 온당한 것일까.
고민하느라 오히려 인사가 늦어지는 결례를 범했네요.
일단 보내주신 책들은 잘 읽겠습니다.
그리고 고구마, 깨도 잘 먹겠습니다.
호박젤리는 당일 회사 사람들이 많이 집어갔지만, 워낙 넉넉하게 보내주셔서
나눠먹고도 아직 많이 남았네요.
이래서 알라딘을 못 떠나나 봅니다.
XXX님 감사드리고요.
XXX님, 주소가 없더군요.
주소 알려주시면 제가 적당한 때, 이에 대한 응답을 보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