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BOOK

민중의 세계사 / 크리스 하먼 / 책갈피
아직 나오지 않은 책입니다. 9월 출간 예정이라고 합니다.
읽어보지 못했지만, 제목만으로도 충분히 기대되지 않습니까?
책 홍보물에 있던 다른 이의 추천글을 인용합니다.

내 책 <미국 민중저항사> 같은 책이 세계사 분야에서도 있는지 많은 사람들이 내게 물어왔다. 매우 어려운 이 작업을 완성한 오직 한 권을 알고 있다고 나는 언제나 대답해 왔다. 그 책은 바로 크리스 하먼의 <민중의 세계사>이다. 이 책은 내 서가에 없어서는 안되는 책이다. - 하워드 진

이 책은 세계화된 세계에서 야만적인 신자유주의에 맞서 싸우고 마침내 다른 세계를 가능하게 할 세계 민중을 위한 길잡이가 될 것이다. 젊은이들이 나에게 추천할 책을 물어온다면 이 책을 꼭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 홍세화


연속혁명, 평가와 전망 / 레온 트로츠키 / 책갈피
흠흠.. 제게는 좀 어려운 책이긴 합니다만... 저는 트로츠키가 좋더라구요... ^^;;

 

 

세계 다큐멘터리 영화사 / 에릭 바누 / 다락방
제가 처음으로 샀던 원서지요. ㅎㅎ
다큐멘터리에 몰두하고 있던 대학시절에, 다른 대학 도서관에 이 책이 있다는 소릴 듣고 아는 사람을 통해 제본을 하고는 욕심을 부려 원서까지 사고야 말았던...
그 뒤에 이 책이 다시 출판되어 나온 걸 보고 뿌듯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배아프기도 하고 그랬더랬죠. 멋진 책입니다.

노다메 칸타빌레 / 토모코 니노미야 / 대원씨아이
혹시 아직 읽어보지 않으셨나요? 그럼 한번 읽어보세요. (왠지 읽으셨을거 같은 기분이 들긴 하지만.. ^^)
지금 나오고 있는 만화책들 중 가장 유쾌한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며칠전 9권이 나왔어요~!


호박과 마요네즈 / 나나난 키리코
닉스 미디어에서 나왔던 호박과 마요네즈는 현재 절판입니다.
대신 하이북스라고 해적판 만화책을 주로 발행하는 출판사에서 나나난 키리코의 전 작품을 출간했죠.. (하이북스는 캔디 애장판을 내기도 했죠;;) 만화 전문 서점에서는 구할 수가 있구요... 호박과 마요네즈도 좋고 스트로베리 쇼트케익이나, 블루, 워터 등 다른 작품도 좋습니다. 블루는 일본에서 영화로 만들어지기도 했죠. 간결한 선의 그림체, 여성의 심리묘사가 탁월한 멋진 작품들입니다. 제가 유일하게 전작품을 가지고 있는 작가지요.


2. Music

방랑부 - 김두수
김두수의 <자유혼> 앨범에 있는 노래입니다. 얼마전에 새로 발매되어 나왔죠.
노래로 도를 닦는 분이라는 느낌이랄까요..
듣고 있으면 편안해 지는 노래입니다.

최현석 - 돈키호테의 꿈
최현석의 <푸른별> 앨범에 있는 노래입니다.
앨범이 전반적으로는 민중가요의 감성에 기반을 두고 있으면서 서정적이고 호소력이 짙습니다.
제가 또 이런 목소리에 무척 약하다지요.
이 곡은 예전부터 불리워지던 곡이라더군요. 저는 처음 들어봤는데 선배들 중에서는 학교 다닐때 이 노래를 불렀다던 분들도 있더군요.

한대수 - 먼지
한대수의 새 앨범 <상처>에 수록되어 있는 곡입니다.
이 곡의 경우 가사가 참으로 와 닿더군요... <상처> 앨범에서 제가 가장 좋아하는 노래입니다.

오소영 - 기억상실
이 곡 역시 가사가 죽음이지요..
만약, 저의 20대를 영화로 만든다면 주제곡으로 선택할 곡이랍니다. ㅎㅎ

Fishmans - Night Crusing
일본 밴드의 음악은 잘 모르는데 우연한 기회로 접하게 되어서 좋아하는 밴드입니다.
보컬이 99년인가에 죽어서.. 이제는 더 이상 볼 수 없는 밴드이기도 하지요.
많이 알려지진 않았지만 그래도 국내에서도 광팬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몽롱하면서 흐느적대고.. 그러면서도 세련되고 멋진...
'Up & Down, Slow Fast, 밤을 거느리는 발소리가 멀리서 들린다. 누구를 위한 것도 아니며 단지 추락하고 있을 뿐. 아, 하늘까지 전해질 이 선물은... 창문을 열고 보낸다. 이 목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Kirinji - Aliens
역시 일본 밴드입니다. 형제 밴드구요.
이 곡은 Kirinji를 처음으로 알게 해준 곡으로, 국개 Kirinji 팬의 대다수가 이곡을 통해 Kirinji를 좋아하게 된다고 하더군요. 역시나 아름다운 목소리.. 좋습니다. 좋아요.. 그런데 제가 올린 파일이 볼륨이 좀 약하네요. 소리를 조금더 키우고 들어셔야 잘 들려요..

Elliot Smith - Division Day
역시나 일찍 가버린 뮤지션 Elliot Smith.
처음 그를 알게 되었을 때 이미지가 강해서 그런지 Elliot Smith라고 하면 우울하고 외롭고 그런 느낌이 강했는데... 이 곡에서는 방방 납니다. ^^ 컨디션이 가장 좋았던 시기의 라이브라고 하네요.

Cake - Short skirt, Long jacket
Cake를 좋아하게 된 것은 Cake가 부른  I'll Servive를 듣고 부터였지요. 지금은 그렇게 열광하고 있지는 않지만 몇몇 곡은 아직도 즐겨듣고 있답니다. Short skirt, Long jacket도 무척 좋아하는 곡이에요.. 신나는 곡이지요.. 가볍게 어깨를 들썩이며 들어도 좋을..

달빛 요정 - 절룩거리네
가내수공업으로 발표했던 앨범이 반응이 좋아, 음반사를 통해 정식 앨범이 나오기도 했죠.
마이너의 감수성이라던가.. 그렇게들 많이 표현하던데... 흠흠... 딱히 그 표현이 마음에 들지는 않지만
이 노래는 참 좋아해요.

RUX - 언제나 이 자리에서
마무리는 RUX의 곡으로..... 올 여름 제가 가장 열광한 밴드지요...
이 곡의 도입부 보컬의 느낌이 조용필이랑 비슷하다고 생각했었는데 아무도 호응을 안 해주더군요. ㅎㅎ


3. 서재

바람구두님 서재에 처음 발을 들여놓았던것이... 흠흠.. 기억이 안나는군요.
우연히 흘러들어왔다가 서재소개에 적혀있는 문망 주소를 보고는 우와~~ 하면서 즐겨찾기를 했었어요.
양이든 질이든 엄청난 리뷰나 페이퍼, 리스트를 보면서 계속 우와~~ 우와~~ 하고 있다죠.
에.. 그러니까 저의 감상문을 한 마디로 요악하자면.. 우와~~ 가 되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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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무비 2004-08-29 07: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느림님, 한 곡 한 곡 들어볼게요.^^

바람구두 2004-08-30 09: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느림님! 고마워요. 흐흐. 우와예요.

sayonara 2004-08-30 09: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들 수준이 이정도시니.. 기가 죽어서 어디 이벤트 참가하겠습니까.. 6^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