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풍소헌 바람구두님 이벤트에 참가하며

 바람구두님의 서재에 방문하기 시작한지 오래되지 않아 바람구두님이 제가 추천한 책을 읽었는지 알 수가 없군요. 하지만 제가 좋은 책이라고 생각되는 것을 바람구두님의 이벤트를 빌어 홍보하려 합니다.


문제1> 추전책 5권


1) <수학사> (Howard Eves 지음/ 경문사 출판) - 품절 (곧 개정판이 나올 것입니다.)

수학을 몰라도 역사는 알아야 한다는 것을 생각하면 읽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수학에 조금 취미가 있는 사람은 정말 재미있게 읽을 수 있습니다.

 

2) <인간학으로서 수학> (김용운 지음/우성문화사 출판)

‘수학은 왜 배우는가’라는 부제가 잘 설명해 줍니다. 수학을 몰라도 읽을 수 있습니다.

 

 

3) <엘러건트 유니버스> (브라이언 그림 지음/승산 출판)

최첨단의 물리학을 보여주며, 상대성 이론, 양자역학 등의 내용을 쉽게 써 있습니다.

 

 

 

 

4) <게놈> (매트 리들리 지음/김영사 출판) 또는 <이기적 유전자> (리처드 도킨스 지음/을유문화사 출판)

 마치 유전학 책 같지만 많은 과학지식과 더불어 사회학까지 포함하고 있습니다. 단순한 과학책이 아닙니다.

 

 

5) <엔트로피> (제레미 리프킨 지음/세종연구원 출판) (개정판 출판)

이 책도 과학지식의 하나인 엔트로피가 사회학, 역사적 관점에서 볼 때 어떤 적용과 해설이 가능한가를 보여줍니다.

 

 

 

6) <부분과 전체> (베르너 하이젠베르크 지음/지식산업사 출판)

불확정성 원리가 발견되는 과정, 과학자인 하이젠베르크의 고뇌, 과학자들과 진지한 대화. 인문사회자연과학도를 위한 교양서로 출판된 책입니다.


 

 

문제 2> 추천음반


1) <심청가> (박동진 노래/예전미디어 제작)

제가 가지고 있는 유일한 고 박동진 명창의 CD여서 이름을 심청가로 올리지만 사실 박동진의 노래는 명인 명창의 진면목을 보여주신 분이었습니다. (춘향가, 흥보가 적벽가 등)

 

2) 슬기둥 노래집 산도깨비(슬기둥 연주노래/이엔이미디어) - 품절

최근 슬기둥 기념 음반으로 1집부터 5집까지 한 set로 발매된 것도 있습니다. 국악이 낯설다면 현대화된 음악부터 시작해 보세요.

 

3) 가야금 앙상블 사계 (이브 연주/유니버셜 제작)- 품절

현대화된 가야금 연주를 들을 수 있습니다. 최근에 가야금 앙상블 사계 2집이 EMI에서 발매 되었습니다.

 


4) 북소리

 국악으로된 기독교 찬양가 CD 입니다. 국악도 안 친하고, 기독교 찬송가과도 안 친한 분에게 국악 찬양인 것을 소개하면 어떻게 받아들이지 모르겠지만 음악은 괜찮습니다. (국악 찬양1 할렐루야 상사디야, 국악찬양2 주님 오실 때 등)

 

 

5) 꽃별 - Small Flowers (꽃별 연주/포니 캐년)

아직 구입하지 못했지만 곧 구입할 예정입니다. 그래도 해금 연주를 포함한 퓨전음악(crossover)으로 국악의 변화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1집 : 꽃별 - Star Garden)

 

문제 3> 풍소헌 바람구두님의 서재


 현학적인 문체가 너무 좋습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사고의 흐름입니다. 바람구두님의 글을 재미있게 읽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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明卵 2004-08-24 21: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글 시작부터 마립간님일 줄 알았어요.^^ 글 형식도 그렇고... 게놈, 엔트로피, 부분과 전체도 그렇고... (이기적 유전자!! 전에 제목 적어놨다가 까먹은 책인데 덕분에 알고 갑니다.)
심청가 CD는 들어보고 싶어요.

마냐 2004-08-24 22: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두요....1번, 2번 책 보다가 ...이건 분명 마립간님~ 역쉬..ㅋㅋㅋ
그나저나 '부분과 전체' 또 쎄게 미시는군요...안그래도 보관함에 넣었습니다...흑흑. 전 불확정성 이런거 사실 별 관심없는데...이게 왠일이랍니까..책임지셔욧.

마립간 2004-08-25 07: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냐님, 바람구두님의 이벤트에 참가할 책과 음악이 마땅하지 않았는데, 마냐님에 쓴 댓글 쓰다가 생각나서 이벤트에 참가했습니다.

바람구두 2004-08-25 09: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명란/ 저 역시 그랬어요. 흐흐.
마냐/ 하이젠베르크라... 흐억.
마립간/ 흐흐, 꼭 필요한 추천이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