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1> 1.                      이 책을 올려 봅니다. <백범일지>야 구두님이 안 읽었을리 없고, 장준하가 가장 영향을 많이 받은 사람으로 김구를 뽑았다고 하죠.

 

 

 

 

2.                                  님의 종교가 카톨릭이라고 밝히셨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인간이 성스러운 것은 무엇이라고 부르든 그것과 관련지어 자기자신을 이해하려고 하는 한, 종교는 인간 개개인이 고독 가운데 표현한 감정들, 행위들 그리고 경험들을 의미한다."라고 저자는 말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저자는 책에서 “미국도 독자적 학문전통의 수립이 가능하다”는 주장을 바닥에 깔고 이론을 전개한다고 하더군요.

이 책은 상당한 권위를 가진 책으로 알고 있습니다. 신앙을 가진 구두님으로써 인간의 종교현상에 대해서 알고 싶으실 거라고 생각해서 추천합니다.

3.                                  아시다시피, 데즈먼드 모리스는 <털없는 원숭이>로 잘 알려져 있지요. 이 책이 출판됐을 당시 미국에선 큰 반향을 일으켰고 종교계를 뒤흔들었다고 해서 화제를 모았었죠.

데즈먼드 모리스는 일관되게 인간의 동물적 또는 형이하학적인 부분을 통찰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4.                                  소개글에 보면, 그리스 신화를 구성하는 헤시오도스의 원전들을 번역했다. '신들의 탄생' 을 뜻하는 <신통기>는 우주와 신들의 탄생에 관한 체계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문헌으로 손꼽히며, 태초부터 현재까지 우주의 역사를 추적하여 그 체계를 밝히는 장대한 서사시라고 나와 있습니다.

신화에 관한 책들 중 상당한 권위를 가지고 있는 책 중 하나라고 생각되서 추천합니다.

 

 

5.                                            작가의 말
이 소설의 압권은 속물들의 총집합체인 뉴욕 최상류층과 그중에서도 대표급이라 속물인 엑스 부인을 바라보는, 낸의 삐딱하면서도 유머러스한 시각이라 할 수 있다. 낸은 엑스 부인한테서 '발에 낀 때'만도 못한 취급을 받지만, 위선과 허영이 판치는 이들의 세계를 비판적으로 바라보는 여유를 잃지 않는다. 엑스 부인과 비교해 볼 때 낸이 사회적 약자인 것은 분명하지만, 진정한 승자가 누구인지는 쉽게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기에 소설 전반에 따뜻한 유머나 흘러넘치는 것이리라. 거기다 다양한 에피소드가 펼쳐질 때마다 만화책 읽듯 키득거리는 그 즐거움이란. 책을 덮는 순간, 할리우드 영화에서도 보기 어려웠던 미국의 추악한 상류사회 사람들의 이면을 들여다본 것만으로도 충분히 재미를 맛볼 수 있었다고 느낄 것이다. / '옮긴이의 말' 중에서

님이 이 책을 읽으신다면,  제가 소개해 드린 책 중에 가장 가벼운 마음으로 읽지 않을까 싶네요. 제가 워낙에 인간의 위선을 까발리는, 그것도 풍자적으로 그런 책을 좋아하는 편이라 님의 입맛에 혹 맛을런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음악2>

1. Carlos Nunez의 Dawn

이 음악의 음원을 현재 찾을 수 있을런지는 모르겠습니다. 전에(5월무렵) 이 음악이 너무 좋아 김여흔님께 찾아달라고 부탁을 했더랬는데, 찾을 수 없다고 해서 포기하고만 음악입니다.

구두님께서 켈틱 계열의 음악 좋아한다면, 켈틱 음악에서 자주 접함직한 악기가 전면에 깔립니다. 그게 뭔지 잘 몰라 설명을 못해드리는 점 양해 바랍니다.

듣고 있노라면 한폭의 그림을 보는 듯 하죠.




 

 

 

 

 

 

 

 

 

 

 

 

이런 그림이요. 그리고 어떻게 보면 <흐르는 강물처럼>의 배경음악으로 쓰일 법한 드라마틱한 느낌이 나구요.

2. Chieftains&Sting의 Mo Ghile Mear(일명 Our Heto)

스팅은 말이 필요없는 사람임에 틀림없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이 곡은 특이하게도 아프리카를 연상하게 만드는 게 있습니다. 아프리카에 가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못 가보셨다면 이 곡에서 아프리카를 찾아 보시길...

3. Dan Ar Braz의 Borders of Salt

켈틱 사운드에 환상적인 여인의 목소리. 여자를 좋아하신다길래. 흐흐

4. 강은일/신광웅의 방아타령

전 현악기를 좀 좋아하죠. 그중에서 해금. 서양의 현악기와는 비교할 수 없는 오묘한 소리를 내지 않습니까.

5. 최소리의 격외선당

타악기 주자고 작가 이외수와는 막역한 친구 사이로 알고 있습니다. 이 곡이 사장이 될 뻔했는데, 최근 SBS 사극 <장길산>(요즘엔 잘 안봐서 모르겠는데)에서 이 음악을 적극 활용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알마나 다행이던지. '음...음악을 좀 아는군' 했습니다.

서재3>

님의 서재는, 서소(書巢) 즉 책둥지임에 틀림없죠. 책이 하도 많이 일어날 때 조심해서 일어나지 않으면 와르르 무너질지도 모르는 둥지 말입니다.

전 님의 서재에서 제가 몰랐던 지식의 세계를 접하게 되구요. 매일, 아, 그래 책읽어야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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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구두 2004-08-24 14: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혹시 이 음악인가요? Carlos Nunez - Dawn. 참 좋군요, 감사히 듣겠습니다.


stella.K 2004-08-24 14: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찾으셨군요. 다시 듣게 되서 얼마나 반가운지... 고마워요.^^

바람구두 2004-08-24 14: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좋은 책들과 좋은 음악 추천에 감사해요. 흐흐.
이거 해보니 꽤 알찬 이벤트입니다. 저에게도 도움이 많이 되네요.

stella.K 2004-08-24 14: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나중에 이렇게 이벤트 해 볼까 생각중이예요.^^

바람구두 2004-08-24 14: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흐, 아서요. 사람들이 어렵다고 얼마나 난리를 치던지... 흐흐.

마냐 2004-08-24 18: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알고보니...바람구두의 객들에게도 꽤나 알찬 이벤트네요. 알라딘에서 무지 좋아하겠네...ㅋㅋ
하지만, 역쉬...쉽지 않아...쩝.
스텔라님...정말 좋은 추천, 잘 읽고 갑니다. 역시 추천이여유...

바람구두 2004-08-24 19: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마냐님은 혹시 안 하시려나...

stella.K 2004-08-24 21: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냐님, 기분 좋은데요. 감사해요. 흐흐.
근데음악, 음원이 닫혔나봐요. 들을 수가 없네요. 아까 많이 들어두기를 잘했나 봐요.ㅜ.ㅜ

마냐 2004-08-24 22: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감 아직 많이 남았잖아요....우린 마감 초읽기를 좋아해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