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바람 2005-08-18
이제야 방명록에 인사드리는 걸 용서해주시겠어요. 변명하자면 선배님 서재 여기저기 댓글을 썼다가 지웠다가 했는데 하나는 남아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때는 등록된 지 오래된 글에 달린 댓글이 메인에 뜨지 않는다는 걸 몰랐을 때구요, 어디다 인사해야 되는지도 잘 모르다가 시간이 갔네요. 예전을 생각하면 좀 민망할 때가 많습니다. 고등학교 졸업하고 한 십년 동안이 내겐 단절된 어떤 것이어서... 지금은, 지금은 좀 간단하고 명료해졌지요. 여전한 것들은 여전하지만 말입니다. 그녀를 만나게 되어 반가운데 그녀도 여전한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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