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로그인 2004-04-30  

행복한 책읽기.

근자에 소식이 막혀 그리움이 간절합니다.
우러르는 마음이 날로 깊어집니다.
그리운 마음 갑절이나 더했습니다
선생님게 향하는 마음 더욱 깊습니다.
우러르 그리는 마음 자못 깊습니다.
...

고봉 기대승.
그가 퇴계 이황에게 보내는 편지 곳곳마다
스미듯 있던 말입니다. 저 글만 보면 연서나 다름 없을 법도한데
그 지극하고 끝없는 애정과 존중이 글마다
느껴지더군요.


저는 김현의'행복한 책읽기'를 다시 꺼내들고 앉았습니다.

늘 감사히
배우고 느끼며 갑니다.
 
 
비로그인 2004-04-30 09: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솔직히 감사하다는 말은 이젠 지칩니다.^^
더 근사한 표현 없을까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