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제11차 망명자대회 및 2월 독서클럽 특강 2차 안내



* 사진은 망명자대회 1부 행사가 개최될 이음아트서점의 모습입니다.

안녕하세요. 망명지기 바람구두입니다.
설 쇠시느라 다들 피곤하셨겠지요.
저희 부부는 시댁과 처가로 설 연휴 기간엔 거의 서울 외곽으로 도는
거의 250km에 달하는 장정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집안 분위기가 남정네들도 많이 거드는 편이긴 하지만
역시 여인네들이 고생하는 명절이고 보니 아내는 거의 파김치가 되었습니다.

지난 번에 공지해드렸는데...
분위기가 확실히 살아나질 않네요.
사실 적게 오시면 더 좋긴 합니다.
알짜배기 분위기가 있거든요.

어쨌거나 현재까지 의사 표현 하신 분들을 보시면
바람구두, 미스터톤, 유리눈고양이, 라메르, 구두한켤레, 꽁꽁, 뜰에나무, 시소, 보람, 지노, uddenyag님
(그리고 위험한낙원님과 drowners님은 가능하면 최대한) 해서 현재까지 최대 13명이 신청
하신 셈입니다.
안 보이는 경로(쪽지)로 신청하신 분들도 계시므로...의아해하실 건 없습니다.
구두한켤레님이 지방 망명자분들을 위해 숙소 예약까지 말씀하시는데...
저도 집 사람에게 어쩌면 그날 외박할지도 모르겠다고 반승낙은 받아두었습니다. 하여간...

제11차 망명자대회는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 사진은 망명자대회 1부 행사가 개최될 이음아트서점의 모습입니다.

1부 - 특강(24일 토요일 오후 4시 30분부터 6시 30분까지)

강연 : 팔레스타인평화연대(http://www.pal.or.kr) 평화운동가 - 미니

주제 : 팔레스타인에 자유, 평등, 평화를

장소 : 이음(夷音)아트서점(
http://blog.naver.com/eumart), 02)745-9758

시간 :
24일 토요일 오후 4시 30분부터 6시 30분까지

주최 : 바람구두연방의 문화망명지(http://windshoes.new21.org) - 망명자독서클럽

취지 :
제11차 망명자대회를 겸한 망명자독서클럽의 특강입니다.
독서클럽이 섭외한 팔레스타인평화연대의 평화운동가 미니 씨를 모시고 진행합니다.
현재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인티파다 등에 대한 이야기는 여러 매체를 통해 접하고 계실 줄 압니다.
망명자독서클럽은 2월 주제토론도서로 조 사코의 "팔레스타인"을 선정했고,
이와 관련해 더욱 심도있는 이해와 팔레스타인의 평화를 염원하는 뜻에서 평화운동가 미니 씨를
모시고  함께 하는 특강을 준비했습니다.

찾아오시는 길 :
(종로구 혜화동 197-1 삼영B/D 지하1층)
이음아트서점은 '문화의 거리'인 대학로에 "서점 하나 없는 건 수치"라며 '독립운동' 하듯
문을 연 서점입니다. 오시는 길은 지하철 4호선 혜화역 1번 출구에서 동숭아트센터 방향으로
30미터 지점 왼쪽에 GS편의점 왼쪽 골목의 유정낙지 지하1층에 있습니다.
지금까지 신현림 시인과 강영숙 작가 등을 모시고 강연회를 진행하기도 했고,
연극 공연과 음악감상회가 개최되기도 하는 등 독립문화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곳입니다.
참가자격 : 이 글을 읽는 이곳 문망의 모든 망명자 여러분을 비롯해 참여를 희망하는 비망명자도 가능합니다.
참가회비 : 강연자 분에게 소정의 사례를 지급하고, 팔레스타인평화연대를 후원하는 뜻에서  1만원 정도의 회비를 받기로 했습니다.
준비물품 : 특별한 준비물품은 없지만 필기도구와 노트 정도는 갖추시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 사진은 망명자대회 1부 행사가 개최될 이음아트서점의 모습입니다.

2부 - 뒷풀이 겸 여흥(6시 30분부터 무한대로~증말?)

장      소 : 민들레처럼-홀씨하나 2호점
전화번호 : 02-766-3170

뒷풀이 장소는 모임장소에서 30미터 거리밖에 안되는 거리에 있습니다.
특강 끝나고 함께 이동하시면 가장 좋겠지만 시간 관계상 다소 늦는 분들은
앞서처럼 "혜화역 4번 출구"로 나오셔서 조금전 그 동일한 골목으로 들어와서
보드람치킨집과 맷돌 순두부 집 사이의 골목길로 들어 오시면 됩니다.
거기 지하에 간판 없는 집입니다.

이 집 주인장 성격이 좀 독특해서 사람들에게 알려지는 걸 꺼리는 편입니다.
그래서 일부러 간판을 달지 않는 곳인데요. 거기에서 지하에 간판 없는집
잘~ 찾아 들어 오시면 됩니다.
뭐 주인장 말로는 아주 꼬딱지 만한 간판은 있다고 합니다.

망명자대회의 유경험자들은 잘 아시겠지만, 특별한 형식 같은 것은 없습니다.
그냥 모여서 바람구두가 이야기하는 것 좀 잠깐 들어주시고,
여러분들이 편하게 이야기 나누시고, 차 드실 분은 차 드시고,
술 드실 분은 술 드시면 됩니다.

그러나 단 하나 이번 망명자대회에서도 변하지 않는 것은
일명 "문망판 벼룩시장"입니다. 하지만 실제 내용은 "빈대붙기"입니다.
망명자대회에 참가하는 모든 분들은 필히 이 시장에 내놓을 물건들은
한 가지 이상 가져오셔야 합니다. 다만 흥정은 물건 주인이 하는 것이 아니라
물건을 갖고 싶어하는 사람이 하고, 물건을 그 사람 소유로 하는데
결정은 물건 주인이 아니라 우리가 한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이거 재미있으니 반드시 준비해오시길...

참가자격 : 이 글을 읽는 이곳 문망의 모든 망명자 여러분을 비롯해 참여를 희망하는 비망명자도 가능합니다.
참가회비 : 일단 1인당 20,000원 정도를 준비해주시기 바랍니다만, 돈 없이 왔다고 괄시하는 사람은 한 명도 없습니다.
준비물품 : 특별한 준비물품은 없지만 벼룩시장에 내놓을 물건은 필히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 행사 준비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절차 한 가지가 있습니다.
참가하실 분은 미리미리 리플 달아주시기 바랍니다.
* 바람구두연방의 문화망명지(http://windshoes.new21.org)에서 하는 행사이긴 하지만
혹시 참여를 희망하시면 참여하셔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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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빵 2007-02-20 15: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사람들 많이 모이네요. 정말 강의형식으로 밖에 할 수가 없군요.

나비80 2007-02-21 10: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서점 괜찮더라구요.^^

바람구두 2007-02-21 11: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흐, 소이부답님!
그날 뵐 수 있겠죠?

가을산 2007-02-21 13: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바람구두님, 근데 벤트벤트벤트...... 1004벤트....

바람구두 2007-02-21 16: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1004가 훌쩍 넘어버려서...1004이벤트는 못할 것 같아요. 흐흐...
좀 기둘리세요. 가을산님~

2007-02-21 17:30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