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는 수많은 악플이 존재하지요. 한 줄짜리에서부터 매우 긴글 까지....(글의 형식을 갖추었어도 선입견이 매우 강하게 들어가게 되면 '악플'이라고도 할 수 있을 거에요.)

악플이 생긴 원인은 무지 많을 것 같아요.
물론 '민심은 천심이다.'라는 명제에서 확인되듯 악플은 또한 민심을 나타내는 지표이기도 한 것 같아요.(정치등...이 바르게 되어야 악플이 없어진다는 말도 되겠군요.)
악플이 생긴 원인에 대한 탐구는 뒤로 미루더라도 악플이 없어질 수 있는
기능적 처방(꼭 악플이 병이라고 할 수 없지만요) 중 강력한 것일 수 있다고 생각되는 게

'편지쓰는 연습'인 것 같아요. 그냥 편지가 아니라 '좋은편지'를 쓰는 연습이죠. 제 생각에 좋은편지를 쓰는 것은 개인의 능력이 높은지 낮은지와는 거리가 멀어요.
 좋은 편지는 내가 생각할 수 있는 모든 요소를 고려해야만 쓸 수 있는 것이잖아요. 그리고 편지라는 것의 특성상 마음이 담겨야 하는 것이고요. 좋은편지는 마음이 담긴 동시에 자신이 생각하는 많은 것들을 고려해야 하는 것이죠. 다른 말로 분석적이면서도 성찰적인 글이 좋은 편지일 거에요.

만약 그러한 편지를 누구에게든 보내본 적이 있거나 보내려고 노력한 사람은 악플을 다는 일을 없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부기: '좋은편지'라고 했지만 자신의 감성과 생각이 잘 담긴 모든 글이 그렇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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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03 23:44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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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06 20:47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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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09 00:22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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