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는 기다려주지 않는다/요한 크리스토프 아놀드 지음/전의우 옮김/ 양철북

비폭력과 무소유 공동체

브루더호프의 리더가 전하는 '교육 희망' 메시지

 

 

2008년 4월 책읽기 모임 공지입니다.

 

함께 읽을 책 :  아이는 기다려주지 않는다 (요한 크리스토프 아놀드)

            시 :  2008년 4월 24(목) 저녁 7시00분    

            소 :  길담서원(서울 종로구 통인동 155번지 / 02-730-9949)

         처 :  청산별곡(011-9007-3427)

준비      내용 :  간단한 먹거리와 내겐 더이상 필요 없지만 누군가에겐 소중하게 쓰일 나눌 물건들

                       (* 4월생활실천사항인 직접 손으로 만든 물건도 하나씩 챙겨 오는 것 잊지마세요.)

약            도 :   경북궁역 2번출구로 나와 200m 걸으면 우리은행, 은행옆 주차장 입구에서 보시면 '책'이라고

                       쓴 현수막이 걸린 3층 건물 1층입니다. 골목으로 잘 찾아 오세요.^^;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오마이뉴스에 실린  길담서원 사진

 


“지금 세상은 아이들을 두려워하고 미워하는 게 분명하네. 그렇지 않고는 이처럼 더럽고, 오염되고, 속 빈 유산을 남겨 주는 상황을 달리 설명할 길이 없네. 과거 인간 해방 운동의 물결에 앞장섰던 이 세대가 이제는 역사에서 가장 억압하는 세대가 되어, 부모 세대가 자기들에게 했던 것보다 더 오랫동안 자신의 아이들을 이런저런 감옥에 가두고 있네. ···우리 아이들은 사랑에 굶주려 있네. 아이들은 2백 달러짜리 운동화와 비디오 게임기와 컴퓨터를 갖고 있지. 심지어는 자기 차를 가진 아이도 있네. 전부 부모가 나가서 번 돈으로 사다 준 번쩍거리는 쓰레기들이지. 아이들은 온갖 최신 장난감을 갖고 있지만 사랑은 없다네. 사랑 받지 못한 아이들이 어떻게 사랑할 수 있겠나? 사랑 받지 못한 아이들이 증오하는 것 말고 무엇을 할 수 있겠나?” 


 '아이는 기다려주지 않는다' 책 제목부터 의미심장합니다. 부모가 인생에서 아이와 함께 보낼 시간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그 소중한 순간들을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라는 명목으로 오히려 아이들을 외면합니다. 돈으로 사랑을 대신합니다.  부모들에게 가장 부족한 것은 자녀 교육에 대한 전문 지식이나 묘안이 아니라 '용기'라고 책에서는 꼬집습니다.  부모가 깨달았을때 아이는 더이상 곁에 없습니다. 한 무서운 어른이 있습니다. 어른도 아이 때가 있었습니다. 사랑 받지 못했던. 그 어른에게도 아이가 있었다면 나누어 줄 것이 있었을까요?   아이들은 사랑을 원합니다. 바로 지금 말이지요.  집 밖으로 아이들을 등 떠밀지 마세요!

 

 

나비야 청산가자 http://cafe.daum.net/nbychungs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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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07 00:59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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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10 12:24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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