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m 2008-01-31  

푸하님~ 안녕하세요!

저는 서경식-김상봉 선생님과의 만남에 함께했던 한 청년이랍니다. ^-^ 그 날, 내공은 적고 부끄러움은 많은 저라서, 내공 깊고 진지한 분들 사이에서 함께 할 수 있음에 즐거우면서도 계속 좀 어색해하던 게 사실입니다. 그 안에서 푸하님이 사슴같은 눈망울로 여러번 손을 내밀어 주신 배려, 정말 감사했어요. ^-^

저에겐 기쁜 자극이 되어준 소중한 자리였습니다. 앞으로도 푸하님 안부 간간이 물으며 많은 이야기 들으며 여러 배움 얻어가겠습니다.

이제 얼마 안남으셨네요! 용기있는 선택이었던만큼, 뜨겁게 학기 출발하시길♪

 
 
푸하 2008-02-01 01: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슴같은 눈망울...><;
소눈이라는 얘기는 들어봤어요. 참 멋진 이미지(그걸 의도하신거죠?^^)를 씌어 주셔서 고마워요.^^
아는 게 많아질수록 타인과 이야기할 이유가 없어질 거 같아요. 앎님의 신중하고 호기심 어린 눈빛을 대하고 저도 조심스러우면서도 좋았답니다. 배려라면 오히려 제가 받은 걸요. 서재에서도 자주 뵙고 실제에서도 자주 뵈었으면 좋겠어요. 모른다는 자의식이 깊은 분(실제, 객관적으로는 아닐테지만요...)이시니 앞으로 깨닫는 기쁨과 함께 금방 (스스로 생각하시기에)훌쩍 크실 거 같아요. 그리고 응원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