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카노네 고만물상
가와카미 히로미 지음, 오유리 옮김 / 은행나무 / 200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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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에 서가를 정리하려고 결심, 추리다가 나왔다. 몇 달전 무슨 책인가의 껴주기 도서로 받아  서가에서 그냥 누워 있었는데 본책보다 내 서가에 오래 남을 듯 싶은 야단스럽지 않지만 독특한 공기가 있는 책.

골동품점이 아니라 고 만물상, 오래된 생활용품을 파는 곳으로 도자기니 갑옷이니 하는 것은 오히려 남에게 넘기고 딱지나 문진을 파는 곳이란다. 죽거나 이사갈때 사람들 뒤로 넘겨지는 것들을 사, 파는 곳. 그곳의 특이한 주인과 점원 둘 그리고 그 주변 이야기들이 단편식으로 묶여 있다.  인물들의 사랑 이야기와 작은 생활 소품의 이야기가 맑고 담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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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geun Bae Trio & Quintet (배장은 트리오 & 퀸텟) - Mozart & Jazz
Jangeun Bae Trio (배장은 트리오) 연주 / 유니버설(Universal) / 200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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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 반짝 작은 별로 시작하는 이 음반은 살짝 가볍게 시작하는 듯도 하였으나 네번째 곡에 가서는 더 할 수 없는 감동을 받고 말았더이다.   풍부한 감정과 열정으로 가만히 앉아 있을 수 없게 만드는 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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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도현 밴드 - Live 3 : After 10 Years
윤도현 밴드 노래 / 예당엔터테인먼트 / 200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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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 음반으로 씨디 두 장 들어 있다. 특이한건 디비디 케이스 같은데 들어가 있다는 점. 윤도현 밴드 음악을 좀 들어보고 싶어서 음반 한 번 사야지 계속 생각하다 사려 봤더니 뭘 사야 할 지 몰라 산 라이브 앨범...첫번째 씨디는 과거의 거장에대한 새로운 해석 뒷면에는 자체의 곡 (인듯...) 우선 살짝 후회.처음 사는 음반으로 적합치 않았던듯 싶다. 담배가게 아가씨 등이 고전 명작이더라도 잘모르겠다 싶다.   두번째 씨디 곡 들으면서 놀란건 가사가 좋다는 것. 근데 무슨 앨범이 딱 좋은 앨범이려나. 듣고 아 이거다 싶으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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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작 가요 101
Various Artists 노래 / 비타민엔터테인먼트 / 200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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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에 워낙이 무식해서 우리나라 가요에 대해 좀 상식을 늘려볼까 샀다. 이름만 어디서 들어 본 (즉슨 매우 유명하여 나마저도 이름이 머리속에 들어온) 가수들의 노래를 들어 본다라는 학습용으로는 꽤 만족. 그 중 몇몇은 따로 음반을 들어 봤으면 싶어졌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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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을 여행하는 라이더를 위한 안내서
홍은택 지음 / 한겨레출판 / 200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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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을 여행하는~이라는 제목이 마음에 들어 산책. 책 소개와 서문에서 서울의 변화사에대해 언급한게 특히 호기심을 끌었다. 우리집도 수서 근처라 친근감이 들기도 했고.

미국 유학시절 자전거의 즐거움을 알게 되어 미대륙 횡단을 한 경험이 있다는 저자는 한국으로 돌아와 지하철 3호선으로 한강을 넘으며 조는 직장인이 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곤 다시 자전거를 꺼내 들었단다. 자전거로 출퇴근을 결심하기 까지 그리고 수서에서 서울 시내까지 45~50분의 타임을 끊게 되기까지의 에피소드 그리고 그간의 도전 플러스 자전거 라이더에대한 팁, 후반부에서는레이서가 되기 위해 새로운 도전을 하는 이야기. 자전거 동아리 모임 이야기 등이 있다.

자전거를 타는 사람에겐 유용할 듯 하지만 전거를 타본적없는 나에게 몇분 걸리고 어느길어 어떻다는 것은 멍~해지는 내용이지만 서울을 시원하게 가로지르는 저자의 이야기는 답답한 갖힌 회색 공간이 아닌, 산도 있고 강도 있고 시원한 바람이 부는 서울을 보여주었다. 나도 한번 해봐~ 했다, 잠시.  

기자 출신이어서 인지 서울개발에 대한 잠깐 잠깐식 나오는 설명과 논평 (잠수교 이야기라든지 강남 개발에대한 뒷이야기 등)이 흥미로워 좀더 알아 보고 싶게 한다. 책 중에 언급된 책들을 읽어 보면 좋을 듯. 특히  우리나라 부자들이 외국처럼 넓은 땅에 저택 세우는 대신 좁다란 땅에 타워 팰리스 처럼 높다란 건물 세우고 옹기 종기 모여 살아 참 좋다는 말은 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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