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두 살에 부자가 된 키라 어린이 경제동화 1
보도 섀퍼 지음, 김준광 옮김, 신지원 그림 / 을파소 / 200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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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도 섀퍼의 어린이를 위한  경제 동화 <<열두 살에 부자가 된 키라>>가 우리집 서재에, 아니 딸아이 방에 자리한지 꽤시간이 흘렀다. 딸아이가 초등학교 5학년때 구입했으니 꼬박 일년이 지났다. 언젠가는 한 번 읽어봐야지 하고 생각뿐이었는데 마침 한가한 시간을 틈타 단 몇시간만에 훌륭한 "경제 공부"를 할 수 있었다.

 아이들을 위해 풀어쓴 경제 동화여서 그런지 딱딱한 느낌이 없고 손쉽게 어려운 경제 활동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어 유익한 책이라고 할 수 있다. 비단 어린이들뿐만 아니라 경제적 관념이 없는 어른들에게도 아주 적합한 동화책아닌 동화책이라고 감히 말 할 수 있다. 꿈을 가지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목표를 세우고 꾸준히 노력해가는 키라.

  오늘 저녁 식사때는 딸아이에게 부자가 되고 싶은 열가지 이유를 써보고 소원 앨범과 소원 상자를 만들고 황금알을 낳는 거위를 잊지 말고 소원이 이루어지기까지 꾸준한 노력을 해보라고 이야기해야 겠다. 더불어 무엇보다도 중요한것은 황금 만능 주의 시대에 "황금알"에 전적으로 의존하거나 지배받아서는 안된다는 말도 덧붙여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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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란자 - 나의 라임오렌지나무 3
J.M 바스콘셀로스 지음, 이광윤 옮김, 김효진 그림 / 동녘 / 200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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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 책장을 덮는 순간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에서 받은 감동이 너무나 컸던 탓일런지는 몰라도 2부 <<햇빛 사냥>>과 3부 <<광란자>>는 많은 아쉬움을 남기는  작품인 것 같다.  비록 저자 바스콘셀로스는 "나는 나의 작품 가운데 <<광란자>>에 가장 큰 애착이 갑니다"라고 말했지만...

  3부에서는 청년이 다되어버린 제제가 등장한다. 제제는 더이상 라임오렌지나무 밍기뉴와 뽀루뚜가 아저씨와 꾸루루 두꺼비와 모리스 아저씨와 가슴 저미는 이야기들을 하지 않는다. 제제는 사랑의 열병을 앓는다. 

  씰비아와의 첫 키스.

 "아! 세상이 빙빙 도는 것 같았고, 깊은 꿈 속으로 빠져 드는 것 같았다.

머리와 가슴 속에서 윙윙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바다 같았다. 아니, 바람이었다.

얼마나 달콤한 입맞춤이었던가?

내 몸은 마치 공중으로 둥둥 뜨는 것 같았고, 온몸의 피는 요란하게 고동을 치고 있었다.

아, 이것은 바람에 실려온 아득한 꿈이 아닌가!"

 그러나, 아버지의 병환과 이제까지 느껴보지 못한 따뜻한 아버지의 관심과 사랑으로 아버지의 부탁을 듣는다. 사랑을 하기에는 너무 어리다는 아버지의 말...제제는 첫 사랑을 포기하고 새로운 모험의 세계로 나갈 준비를 한다. <<광란자>>속의 제제는 더이상 장난기 어리고 무조건적인 반항을 하는 소년이 아니다. 제제는 이제 삶에 대해서 고뇌하고 사랑에 아파하는 청년이 되었다. 어린시절 제제가 마음속 깊이 담아 두었던 자신만의 새를 하늘높이 날려보냈듯이 마지막 책장을 덮고 이젠 제제와의 이별을 준비해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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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사냥 나의 라임 오렌지나무 2
J.M.바스콘셀로스 지음, 박원복 옮김, 김효진 그림 / 동녘 / 200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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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라임 오렌지나무>>를 읽으면서 다섯 살짜리 제제와 함께 웃고 울던 기억이 난다. 마지막 책장을 다 넘겼는데도 책을 손에서 놓지 못했던 기억이난다. 

  그 작품의 2부가 출간되었다는 소식을 접하고 주저 없이 구입을 했다.  <<햇빛사냥>> 은 2부로 제제는 어느덧 11살의 소년으로 나온다.

  1부에서 슬픔과 기쁨, 그리고 따뜻한 사랑을 함께 했던 유일한 사람인 뽀르뚜가 아저씨와의 이별 뒤 제제는 부유한 집안의 양자로 입양되어 물질적으로는 풍요한 생활을 누리게 되지만 따뜻한 가족애는 느끼지 못한다.

   이야기가 진행될 수록 제제는 유아기를 벗어나 점차적으로 성숙한 행동을 하게 되지만 제제의 따뜻한 마음과 상상력 풍부한 제제의 동심의 세계는 다섯 살때나 열한살이 된 지금이나 변함이 없는것 같다. 다섯 살때 날려보낸 가슴속의 새대신에 이번에는 상상속의 꾸루루 도깨비를 마음속에 받아들여 그와 대화하며 영화배우 모리스씨를 등장 시켜 느껴보지 못한 아빠의 사랑을 받는다. 훌쩍 성숙해버린 제제는 결국 꾸루루 두꺼비와 모리스씨와 작별을 고하게 된다. 

  제제의 마음속에 자리잡은 꾸루루 두꺼비가 언젠가 하느님께서 인간에게 내려주신 태양에 대해서 이야기 한다. "모든 사람의 가슴속에서 솟아오르는 태양 <..>우리들의 희망의 태양. 우리의 꿈을 뜨겁게 달구기 위해 우리가 가슴속에서 달구고 있는 태양"(p102-103). 열 다섯살의 제제는 그 태양을 달구기 위해, 꿈을 실현하기 위해 또 다시 모험을 떠난다.

 1부에 비해 짙은 감동을 주지는 못했지만 아이들이 한번쯤은 읽을만한 책이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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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라임 오렌지나무 - MBC 느낌표 선정도서, 보급판
J.M 바스콘셀로스 지음, 박동원 옮김 / 동녘 / 200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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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통 별 다섯개의 평점은 잘 하지 않는 편이지만 바스콘셀로스의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는 별다섯개의 평점을 받아 마땅하다. 유년시절 한번 읽고 가슴싸한 느낌이 들었던 작품이었는데 딸아이가 읽겠다고 구입을 해서 또다시 읽어 보았다.

  숨도 쉬지 않고 처음부터 끝까지 단숨에 읽어 내려갈 수 있는 작품이다. 제제와 제제가 떠나보낸 가슴속의 새와 제제의 라임 오렌지 나무와 뽀르뚜가 아저씨와의 우정을 보면서 함께 나의 어린시절을 떠올려보고 추억하게 만든다.

  제제의 힘들고 가난한 어린시절을 그려보면서, 너무 이른 경험에 감당할 수 없는 슬픔에 젖어 있는 제제를 보면서 나 또한 마음속으로 몇번이나 눈물을 흘렸다.

 크리스마스날 선물을 받지 못하자 실직자인 아버지에게  "아빠가 가난뱅이라서 진짜 싫어"라고 외치고 난뒤종일 후회하면서 아버지께 드릴 담배를 사기위해 크리스마스 종일 구두를 닦는 제제,  라임오렌지나무인 밍기뉴이외에 유일한 친구인 뽀르뚜가 아저씨가 교통 사고로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한없는 슬픔에 잠긴 다섯살짜리 아이 제제.....

 한마디로 아름답고 가슴싸한 이야기로 가득찬 동화같은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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