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문화 이야기 1 신문이 보이고 뉴스가 들리는 재미있는 이야기 6
자운영 지음, 조봉현 그림 / 가나출판사 / 2006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일상에서 흔히 쓰는 단어중 하나인 ‘문화’를 한마디로 설명하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우리는 분명 문화 안에서 살고 있고, 또 즐기고 있다.

‘신문이 보이고 뉴스가 들리는 재미있는 문화 이야기 1’은 이렇듯 우리가 일상에서 누리고 있는 문화 중 가장 가까이에 있는 대중문화에 대해 어렵지 않게 친절히 알려준다.


총 네 마당으로 구분지어 첫째 주에는 우리가 거의 모든 정보의 대부분을 얻고 있는 신문과 뉴스에 나오는 문화 용어를 설명해 주고 있다.

DMB를 비롯해 한류, 비보이, e-book, 파파라치등을 실례(實例)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연예인의 실명을 들어 설명하고 있어 훨씬 이해하기 쉽게 해준다.

둘째 주에는 영화에 역사부터 시작해 스크린 퀴터등 영화의 모든 것을 알려준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최고의 흥행 기록을 세운 영화로 괴물을 꼽아 최근 자료에서 오는 신뢰감을 느낄 수 있다.


셋째 주에는 텔레비전에 관련된 정보를 소개하고 있다.

무작정 연예인을 동경하는 어린이들에게 연예인이 되려면 얼마나 많은 노력과 시간을 투자해야 하는 지 스스로 느끼게 해주고 방송과 관련된 여러 직업의 세계도 동시에 맛보게 해준다.

마지막 넷째 주에는 세계 곳곳에서 열리는 축제의 신기하고 재미있는 볼거리를 소개하고 있다.

이 지구상에 수많은 나라와 민족들의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축제와의 만남은 넓은 세상을 보는 눈을 선사해 준다.


짧은 질문에 답변과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캐릭터인 연우, 다정, 컬처맨이 등장하는 만화 형식으로 엮어진 책은 쉽게 읽히고 대중문화를 확실히 정의 내릴 수 있게 도와준다.

책을 읽으며 지식이나 권력, 돈이 많이 있는 사람들이 즐기는 특별한 문화만이 문화가 아님을 어린이 스스로 이해해 갈 것이다.

모든 사람이 함께 누릴 수 있는 대중문화야 말고 우리가 가장 편하게 대할 수 있는 문화이기에 우리와 함께 숨 쉬고, 세상을 이해하는 눈을 키우며, 마음에 위안을 얻고, 자신의 꿈을 찾아 키워나갈 수도 있음을 알게 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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