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기 과학자 프래니 2 - 큐피드의 공격을 막아라 엽기 과학자 프래니 2
짐 벤튼 지음, 박수현 옮김 / 사파리 / 2005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엽기 과학자 프래니의 2번째 이야기다.

프래니는 어디든지 데리고 다닐 수 있고, 어디서든 신선한 우유를 마실 수 있는 미니 젖소를 개발해 아빠에게 선물하지만 도무지 관심이 없다.

또 기계에서 나오는 바람을 한 번 쐬면 몸이 엄청나게 커지는 ‘뻥이오’를 자랑하지만 동생은 엉뚱한 소리만 해댄다.


그런 프래니가 안쓰러워진 엄마는 프래니의 발명에 흥미를 보이고, 귀 기우려 주는 조수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는 벼룩투성이 개 ‘이고르’를 선물한다.

이고르가 못 마땅한 프래니는 아무 것도 만지지 못하게 하고 고무공만 갖고 놀게 한다.


발렌타인데이가 되자 학교에선 발렌타인데이 카드 만들기로 소란스럽지만 프래니는 선생님에게 처음으로 큐피트에 대해 듣게 되고 큐피트의 사진을 얻게 된다.

충직한 조수 이고르는 고무공만 가지고 놀려고 노력하다 그만 그림을 살아 움직이게 만드는 기계 짜잔의 손잡이를 건들이게 되고, 뻥이오까지 건드려 큐피트가 온 도시를 전쟁터로 만들어 버리게 된다.

물론 이야기의 끝은 프래니의 용기와 발명품과 이고르의 활약으로 도시와 친구들을 구하게 된다.


프래니는 아이들이 읽는 이야기이지만 아귀가 잘 맞게 전개된다.

앞에서 나왔던 발명품이나 상황들이 모두 행복한 결과로 연결되어 있어 처음부터 놓치지 않고 읽어야 한다.

만화작가의 이야기답게 그림이 재미있고 발렌타인카드를 조합해 보는 것도 재미있다.

1편이 새 학교에 적응하는 프래니의 엽기적인 일상을 그렸다면 2편은 도시전체를 무대로 펼쳐지는 프래니의 이야기가 엉뚱한 발명품이야기와 펼쳐져 훨씬 재미있다.

더운 여름 재미있는 시원한 그늘에 누워 머리를 시원하게 식히며 크게 웃고 싶은 친구들에게 꼭 읽어 보기를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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