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마마 인비고레이팅 페이셜 에센스 - 100ml
그린마마
평점 :
단종


 

이십대 초반에야 스킨, 로션만 바르고 누굴 만나도 자신(?)있었는데 나이가 서른을 훌쩍 넘긴 요즘은 맨 얼굴로 누굴 만나면 대번에 어디 아프냐고 먼저 물어봅니다.

깜짝 놀라 거울을 들여다보면 거울 속에 있는 아줌마는 핏기 없는 입술에 칙칙하고 탄력 없는 피부는 초라해 보이기까지 해 한숨이 절로 나지요.

피부미인이야말로 진정한 미인이라는 말이 있지만 아이들 키우고 살림한다는 핑계로 나를 살펴보는 기회가 없기도 했고, 선천적으로 꾸미고 다듬는 걸 즐기지 않는 편이기도 했지만 어느새 피부는 내 나이보다 더 빠르게 나이 들어가 거울보기가 두려워집니다.

피부가 건성이다 보니 잔주름이 자글거리고 세수를 하고 바로 뭘 발라주지 않으면 너무 땡 기고 아프기까지 합니다.

그래서 보습이 심히 좋은 크림을 발라보기도 하지만 촉촉함은 있으나 유분기가 많고 번들거려 땀이 많이 나는 계절에는 산뜻한 맛이 없는 불편함도 있지요.


요번에 만난 그린마마 인비고레이팅 페이셜 에센스는 그런 찐득이는 크림의 불편함을 말끔하게 잡아준 제품입니다.


'미(美)'를 대표하는 여자로 전해져 오는 클레오파트라는 피부관리를 위해 알로에를 사용했다고 합니다. 알로에 잎에서 추출된 알로에 베라 에센스는 수렴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서 모든 종류의 피부를 촉촉하고 부드러우며 차분하게 가꾸어 줍니다. 피부결을 정돈해 주고 트러블로부터 피부를 지켜주는 것으로 알려진 하마멜리스, 그리고 멘톨의 장점과 결합된 레몬 성분은 피부의 칙칙함을 없애주고, 상쾌함을 느끼도록 해 줍니다. 정기적으로 사용하시면, 피부가 생기를 되찾고 촉촉함이 지속되는 것을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에 지친 당신의 피부가 부드럽고 탄탄한 아름다운 피부로 새롭게 태어나는 감각을 느껴보세요.


라는 알라딘의 제품 설명그대로입니다.

요즘 겨울 동안 붙은 살을 없앨 양으로 가까운 동네 앞산을 매일 다니고 있습니다.

높지 않은 산이지만 걷다보면 아직은 쌀쌀한 날씨인데도 땀이 송글송글 맺히는 데 그때도 역시나 맨얼굴에 맺히는 땀처럼 끈적이지 않더군요.

거기다 100ml의 넉넉한 양 때문에 부담 없이 바르고 있답니다.

튜브형식의 용기를 살짝 누르면 강하지 않은 향에 투명하고 부드러운 느낌의 에센스는 잘 펴 발라져서 좋고 시원한 느낌이라 더 좋아요.

바람이 많이 부는 날엔 에센스와 크림을 바르고 보통 때는 에센스만 발라도 그 촉촉함이 오래 지속됩니다.

바른지 얼마 안됐는데 거친 피부가 확실히 부드러워지고 아름다워졌다는 말은 못하겠지만 확실한 건 산엔 다녀와서 얼굴을 씻어 보면 알겠더라구요.

전엔 얼굴을 씻으면 피부가 뻣뻣한 느낌이었다면 에센스를 바른 날 세수를 해보면 그 부드러움이 손바닥에 전해집니다.

올 봄 부지런히 산엘 다녀 다이어트도 하고 그린마마 에센스도 부지런히 발라  몸짱에 피부짱으로 다시 태어나고 싶어용^^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