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하라 사막은 왜 밤에 추울까요? 왜 그런지 정말 궁금해요 28
재키 개프 지음, 이수영 옮김 / 다섯수레 / 2004년 5월
평점 :
절판


아이가 말문을 열면서 가장 많이 하는 말은 엄마,아빠 다음으로 "이게 뭐야?"일 것입니다.
처음에는 단순하게 사물을 가르키면서 묻는 질문이라 어려울 것이 없지만 머리가 굵어지면서
차원 높은 질문을 시작하기 시작합니다.
"엄마,뱀은 왜 혀를 날름거려요?"
"캥거루는 왜 주머니가 있어요?"
"해는 왜 아침에 떠올라요?"
"나무에는 왜 잎이 있어요?"
"별은 왜 반짝여요?"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은 급기야는 짜증스럽게하기도 합니다.
그때 준비하고 싶은 책이 바로 백과사전입니다.
많은 글과 그림이 있는 뭐든지 물어보면 답할수 있는 만물상자같은 책이지만 경제적인 부담과
너무 방대한 지식량에 어른도 기가 질리는 게 백과사전일 것입니다.
아이에 질문에 쉽고도 정확하게 답할수 있는 책을 찾다가 발견한 책이 바로 이 시리즈입니다.
벌써 29권까지 나왔으니 아이들에 질문이 계속되는 한 앞으로도 계속 출간될 것입니다.
이 책에 가장 큰 매력은 아이의 눈높이에 맞춘 질문과 간략하고 정확한 답변들일것입니다.
28번째로 나온 "사하라 사막은 왜 밤에 추울까요?"편을 보면 사막의 정의에서 시작된 이야기는 사막이 풀밭으로 변할수도 있다는 답변으로 끝을 맺는 41가지의 사막에 관한 궁금증이 질문과 답변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짧은 질문에 멋진 그림이 많이 들어 있는 답변은 어렵거나 지루하지 않습니다.
6살부터 모으기 시작한 책은 벌써 책꽂이 한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식물과 동물,인체에 관한 이야기로 편중되어있지만 점점 고르는 범위가 넓어지고 있습니다.
짧은 시간을 쪼개서도 볼수 있는 책이여서 외출할때도 들고 다니기 쉽습니다.
요즘은 아이가 묻습니다.
몰라서 묻는 게 아니라 엄마가 알고 있나 확인하는 질문입니다.
엄마보다 더 많이 하는 아이를 볼때면 뿌듯함을 느끼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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