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로 보는 중국 신화 1 - 하늘과 땅이 열리다!
최창륵.갈휘 지음, 김택규 옮김, 권영승 그림 / 가나출판사 / 2004년 11월
평점 :
품절


동북공정이라는 역사왜곡문제로 온 국민의 심기를 불편하게 하고 있는
중국이라는 나라는 무시하기에는 우리 역사에 너무나 큰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분명 밉지만 무시할수 없는 나라이다.
무시할수 없다면 그들에 대해 더 잘 아는 게 더 현명할 것이다.
서양에 그리스로마신화가 있다면 동양문화의 근원이 되는 것이
바로 중국신화라고 한다.
신화하면 어렵고 부담스러운 존재이지만 그만큼 환상과 자유와 낭만이
넘치는 인간 상상력의 극치를 보여주는 이야기들이다.
이 책은 그런 중국신화를 가장 중국을 대표하면서 아이들에게 친근한
동물인 용'롱롱'과 판다'숑숑'이 나와 이야기를 풀어 나간다.
이야기에 끝에는 신들을 요약해 놓은 부분도 있어 만화보다 더
사실적으로 읽을 수 있는 같다.
거기에 보너스로 그 신화에 또 다른 설도 설명해 준다.
중국신화와 그리스로마신화의 비슷한 신들을 비교해 둔 점은
그리스로마신화에 익숙한 아이들이 휠씬 이해하기 쉽게 해준다.
처음 듣는 동양의 반고라는 신은 하늘과 땅을 가르고 죽은 뒤에는
바람과 구름,천둥소리,해,달과 별,동서남북,산과 강등 세상 만물을 이룬
세상을 창조한 신이라고 한다.
이처럼 동양의 신들은 좀더 인간을 이롭게 한 선한 신이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1권에는 반고외에도 인간을 빚은 여와,인류의 시조 조롱박 오누이,
불을 발견한 태호 복희와 농업의 신,신농 염제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우리 문화에 깊이 뿌리 박혀있던 신화 이야기에 관심을 갖고
더불어 우리의 역사도 다시 한번 생각하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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