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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마
바바라 쿠니 그림, 웬디 케셀만 글, 강연숙 옮김 / 느림보 / 2004년 2월
평점 :
늦었다고 생각할때가 가장 빠르다는 진리를 다시 한번 되새기게하는 그림책이다.
일흔둘이라는 적지않은 연세에 그림을 시작한 엠마 스턴의 이야기다.
아름다운 이야기에 바바라 쿠니의 부드럽고 포근한 그림이 더해져서 더욱 좋다.
과연 내가 일흔 둘이 되었을 때는 어떤 모습일까?
나이에 구애 받지 않고 새로운 일을 시작한다는 게
얼마나 용기가 필요한 것인지 엠마 할머니가 존경스럽다.
아이들보다는 내가 더 가슴 뭉클하게 읽은 그림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