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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색시
박현정 글.그림 / 초방책방 / 2004년 4월
평점 :
정말 놀라운 책이다.
책을 처음 받아보고 날씬한 판형이 꼭 마음에 들었다.
겉지도 있고 정성이 많이 들어간 멋진 책이다.
표지을 넘기면 내가 가장 좋아하는 빛깔인 연두빛이 가득하다.
수줍은 새색시가 입고 있는 화려한 전통 혼례복이 손에 잡힐 듯이 그려져 있다.
하얀 바탕에 실사같은 그림은 보고 있으면 소름이 든다.
무명버선,다홍치마,연두 비단 저고리..........
시집가는 딸을 위해 하나하나 준비한 친정 엄마의 마음이 그림에 녹아 있다.
다음편으로 <새신랑>이 나오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