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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머리가 길게 자란다면 ㅣ 내 친구는 그림책
타카도노 호오코 글 그림, 예상렬 옮김 / 한림출판사 / 2003년 1월
평점 :
상상력의 무한함을 보여 주는 책이다.
머리가 길게 자란다면.........
어른이라면 먼저 그 머리를 힘들어서 어떡하나를 걱정할 것이다.
하지만 그 질문을 아이들에게 던진다면 무궁무진한 즐거움을 이야기할 것이다.
다리 위에서 낚시도 할거고
로프처럼 돌려 소도 잡을 거고
푹신 푹신한 이불도 만들거고........
귀여운 그림에 이야기가 잘 어울린다.
어른들의 생각이 아닌 아이들의 자유로운 생각을 읽을 수 있어 좋다.
우리 집 두 아들도 굉장히 좋아하는 책이다.
실제로 머리를 길러 볼 수는 없어도 상상만으로 즐거운 일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