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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둥그배미야 - 김용택 선생님이 들려 주는 논 이야기
김용택 지음, 신혜원 그림 / 푸른숲 / 2002년 11월
평점 :
절판
읽으면서 내내 우리 아부지생각이 났다.
여든에 가까운 연세지만 지금도 농사를 지으신다.
소일 삼아서라고 하시지만 농사는 쉬운 일이 아니다.
둥그배미란 논이야기를 통해 벼가 자라는 과정을 알기 쉽게 설명해 준다.
지금의 시골 모습과는 좀 다르지만 80년대에는 흔하게 볼수 있는 농촌풍경이여서
추억에 젖게 한다.
작가와 그림을 그린 화가의 정성을 느낄 수 있는 책이다.
1년동안의 논의 변화하는 모습을 세세하게 표현해 그 속에서 자라는
벼와 동,식물이야기도 알수 있다.
다시 한번 농부에 수고로움과 자연에 고마움을 느낄 수 있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