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쟁이 코 - 마루벌의 새로운 동화 둘 마루벌의 새로운 동화 2
빌헬름 하우프 글, 홍성혜 옮김, 리즈베스 츠베르거 그림 / 마루벌 / 1996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읽어주면서 죽는 줄 알았다.

글이 생각보다 길고 글자크기도 너무 작아 자꾸 제촉하는 아이에게

미안했지만 한참을 쉬고 읽을 수 밖에 없었다.

야콥이라는 소년이 향초마녀에게 잡혀 7년이라는 긴 시간을 다람쥐로

살다가 부모를 찾아가지만 난쟁이로 변한 야콥을 알아 보지 못한다.

갈 곳 없는 야콥은 군주의 요리사가 되고 거위로 변한 마법사의 딸의 도움으로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와 행복하게 살게 된다.

과연 내가 부모에게도 버림받고 흉칙한 모습으로 변했다면  절망하여 죽음을

택했거나 이발소의 구경거리나 좀더 변안한 군주의 어릿광대가 되었을 것이다.

어떤 어려움에도 굴하지않은 야콥이 멋지다.

그리고 마지막에 사람으로 변한 거위아가씨 미미와 결혼하여 행복하게 살았다가

아니여서 더 신선^^*했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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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영엄마 2004-12-09 12: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전에 읽어 본 듯한 내용인 것 같은데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제가 보고 싶어서 사봐야 할까 봅니다.

초록콩 2004-12-09 16: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들도 좋아하고 재미는 있는 데 글씨가 거의 깨알 같아서 두번 다시 읽어주기 싫은 책중 하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