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태어났습니다.나와 함께”막 태어난 아이의 시점에서 바라보는 엄마는 어떤 모습일까요?<엄마 도감>은 아이가 태어난 순간부터 전혀 새로운 인종으로 탄생한 엄마의 모습을 관찰한 도감입니다.태어나서 처음 본 엄마 얼굴은 배 속에서 상상했던 모습과 많이 다릅니다.눈도 제대로 못 뜨고 어찌 시간이 지나간 지도 모르게100일이 되고 엄마의 몸은 아이가 자라는 만큼 손가락도 손목뼈도 근육까지 다 달라집니다.많은 그림책이 사랑스러운 아이를 보는 부모의 시점으로 그려졌는데이 그림책은 아이가 엄마를 관찰하는 시점으로 그려진 그림책입니다.처음 엄마였던 탓에 실수도 많았고여러 번의 시행착오를 겪으며제대로 된 길로 가려 노력하지만 부모가 되는 길은 쉽지가 않습니다.작은 그림책이 엄마의 고단한 수고로움을 알아줍니다.부모 앞에선 여전히 아이인 엄마 모습에 괜히 코끝이 찡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