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점은 책과 사람이 서로를 발견하는 곳입니다.>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도서관과 서점은 천국 같은 곳입니다.A4 사이즈 비슷한 큰 판형의 그림책 속에는 전 세계의 인상적인 서점 25곳을 소개하고 있습니다.현재의 서점의 모습뿐 아니라 그곳의 역사와 이야기들이 아름다운 그림과 함께 합니다.혹시 세계에서 가장 오래 영업해 온 서점이 어디인지 알고 있나요?1732년 포르투갈의 리스본 시아두 지구 가레트 거리 73-75에 있는 ‘리브라리아 베르트랑’이라는 서점으로 여기에서 도서를 구입하면 가장 오래된 서점에서 구입했음을 인증하는 도장을 찍어준다고 합니다.아르헨티나의 ’엘 아테네오 그랜드 스플렌디드‘서점은 유서 깊은 극장이었지만 불경기로 극장이 문을 닫자 학창 시절 그 극장을 자주 들렀던 사업가가 서점으로 개조했답니다.관객석에는 책장이 들어섰고 오페라 발코니 좌석은 책을 읽을 수 있게 만들었다니 그곳에 앉아 책을 읽는다는 상상만으로 행복해집니다. 이탈리아의 베니스에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곤돌라를 책장으로 사용하는 ‘리브레리아 아콰 알타’ 서점이 있습니다.런던의 ’위드 온 더 워터’는 100년 된 바지선에 마련된 서점이라고 하는데 격주마다 이동한 탓에 정해진 주소가 없다는 사실이 신기합니다.특별히 한국어판 출간을 기념해 우리나라 서점 두 곳이 소개된 것도 반갑습니다.서점이 점점 사라지는 시대에 책장을 넘겨가며 세계의 서점을 감상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하고 감사합니다.<본 도서는 YES24 리뷰어 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