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읽고 있는 책 “명화잡사”입니다.‘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명화에 담긴 은밀히고 사적인 15가지 스캔들’이라는 소제목이 붙은 미술 인문학 도서입니다.“명화잡사”는 유튜브 누적 조회 수 1100만인 작가 김태진님이 들려주는 매혹적인 미술 이야기입니다.이 책은 그림을 그린 화가에 대해 구구절절 설명하지 않고 그림 그리고 그림 속 인물이 겪은 일에 대해 설명합니다.첫 챕터에 소개한 그림은 도미니크 엥그르가 그린 <라파엘로와 라 포르나리나>입니다.그림 속 라파엘로는 레오나르도 다 빈치, 미켈란젤로와 함께 르네상스의 3대 거장으로 불리는 화가로 꽤 미남으로 알려진 인물입니다.그림 속 라파엘로와 함께 있는 여성은 그의 예술적 영감을 불러일으키는 뮤즈인 마르게리타입니다.라파엘로과 마르게리타의 관계는 물론 라파엘로가 그린 마르게리타가 모델이 된 그림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두번째 소개된 그림은 한스 홀바인의 <대사들>인데 그림 속 정물에 대한 의미는 물론 그림이 그려지게 된 역사적 사실도 재미있게 풀어 설명하고 있습니다.영화 ”천일의 앤“의 실제 인물인 앤 블린을 그린 그림도 소개돼 있습니다.”명화잡사“는 소설을 많이 읽는 저에게도 술술 읽힙니다.아름다운 그림 감상은 물론 그림에 담긴 이야기까지 쉽게 읽혀 늘 목말라 있는 저의 지적 허영심을 채워주기에 충분합니다.거기다 김태진 작가의 유튜브 “아트인문학”을 함께 보면 완벽한 독서가 됩니다.병렬독서를 하지 않는 저지만 이 책만은 한 챕터씩 지치지않고 볼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