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권은 기린인 게이키의 선택을 받아 평범한 여고생 요코가 십이국기 세계로 건너와 우여곡절 끝에 경국의 왕이 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2권은 왕을 선택하고 선택한 왕을 섬기는 기린 다이키의 이야기다.봉산에 금색 알에서 태어난 여괴 산시는 열 달 뒤 태과에서 깨어날 다이키를 기다리다 식이 일어나면서 태과를 잃어버린다.그리고 10년 후 자신의 정체를 모르고 인간으로 살아가던 다이키를 찾아 십이국기로 데려온다.아무것도 모르는 다이키는 십이국이에서 자신의 존재 이유를 알게 되고 성장해 나간다.인간의 나이로 열 살인 다이키의 어린 아이다운 귀여움과 자신에게 주어진 책무의 무게에 대한 두려움, 다이키를 돕는 여러 사람들의 이야기가 어울려 흥미진진하다.개인적으로 1권보다 2권이 재미있다.그렇다면 다음 이야기는 얼마나 재미날 지 기대가 크다.그나저나 <마성의 아이>가 도서관에 없던데 이를 어찌해야 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