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급 한국어 오늘의 젊은 작가 42
문지혁 지음 / 민음사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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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급 한국어>는 미국 대학에서 초급 한국어를 가르치는 청년 문지혁의 이야기였다.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한국으로 들아온 <중급 한국어>속 지혁은 은혜와 결혼을 했고 딸 은채를 낳는다.
그리고 차로 세 시간 반이 걸리는 강원도에 위치한 대학에서 강의를 시작한다.

소설은 자서전 쓰기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으로 마지막 작품집 만들기까지의 수업 과정을 따라 가는 방식으로 전개된다.
또 다른 축으로 불임부부의 임신과정과 딸과 함께 보내는 일상은 물론 코로나 팬더믹 시대의 가정의 모습을 담고 있다.

요즘 세상에 아이를 낳아 기르는 어려움이 느껴지지만 딸과의 에피소드와 부녀의 티키타카가 너무 사랑스럽고 예쁘다.
생활인으로 고군분투하는 문지혁과 그래도 글쓰기를 멈추지않는 문지혁이 좋다.
개인적으로 초급 한국어보다 중급 한국어가 더 좋았다.
그래서 문지혁의 고급 한국어를 기다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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