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지금 어떤 겨울을 보내고 있나요?유난히도 길었던 겨울, “봄이 우리를 잊었나 싶을 정도로 차갑고 시린 날” 봄을 찾아 긴 여행을 하던 작은 새는 무리에서 떨어지고 말았어요.새는 다행히 작은 집 아이의 작은 숨으로 추위를 녹입니다.작은 새는 아이와 함께 높고 높은 곳에 오르면 만날 수 있다는 봄을 찾아나서게 됩니다.구불구불 언덕 사이에서 만난 고양이는 포근한 숨을 호오 불어주고 동그라미 숲에 사는 순록에게는 싱그러운 숨을 건네 받습니다.뽀족 숲 올빼미는 반짝이는 숨을 나누어주고 거친 바위 협곡의 눈표범은 고요한 숨을 담아줍니다.그림책은 추운 겨울, 아이와 작은 새가 숨어있는 봄을 찾아가는 여정으로부터 시작합니다.하지마 기대와 다르게 둘 앞에 봄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여러 동물들만 만나게 됩니다.동물들은 아이와 새에게 자신들이 가시고 있는 여러가지 숨을 나누어주고 지나칩니다.그림책은 단순히 숨은 봄을 찾는데 그치지 않고 누군가의 관심과 사랑을 보여줍니다.아이와 새에게 친구들은 자신이 가진 것 중 어쩌면 가장 작은 숨을 나누어주지만 그 숨은 나중에 눈덩이처럼 크게 커져 봄을 부릅니다.나도 누군가에게 숨을 불어넣어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어둡고 차가운 무채색의 겨울을 지나 밝고 따듯한 봄을 만나는 그림책을 보며 추운 겨울을 견뎌보겠습니다.<문학동네그림책 서포터즈 뭉끄1기 활동 중 받은 도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