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달만에 재독이다.이야기를 다 알고 읽어도 재미있다.처음 읽었을 땐 별거 아닌 내용들이 다시 읽으니 사건의 중요한 열쇠였다.정해는 어린 시절 한 달간 살던 미아도에서 함께 지낸 우영을 자주 만나지 않아도 늘 마음 속에 담고 살아간다.어느 날 우영이 자살했다는 연락을 받게 되고 우영의 죽음을 받아들일 수 없었던 정해는 미아도로 향한다.처음 읽었을 때는 고립된 섬이라는 지리적 위치와 사이비 종교 폐쇄성과 우영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찾아가는 정해의 모습이 인상 깊었다.다시 읽으니 우영이 삶이 가슴 아프게 다가온다.어린 시절 산지기의 딸로 살면서 또래인 정해에게 온 마음을 주었고 대학을 보내준다는 말에 열심히 포교 활동을 했다.또 가족이 필요해 영산교에 영산을 주고 정략 결혼을 하지만 남편은 죽고 홀로 남겨진 그녀는 그 섬에서 탈출을 시도하지만 죽음을 맞고 만다.부디 기구하기만 했던 우영이 평안한 안식을 얻었기 바라며 정해의 바람대로 경찰에 증거품을 넘기고 남자친구인 형석과 결혼을 하고 늘 그리던 대로, 두 아이가 나오는 그림을 그리며 평안한 삶을 살기를 바란다.<위즈덤하우스의 위피커로 활동 중 제공받은 도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