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맵게 달려봅시다!!!#나는나무다 #백민석한자리를 지키고 있는 오래된 나무는 지난 세월 인간들이 저지른 악행을 다 보고 있었다. #절담 #한은형 작가님 이거 진짜 작가님 이야기 맞아요? 20년 전 만난 스님과 다시 만난 스님은 같은 사람이라고 할 수 있을까.#마구간에서하룻밤 #성혜령 나에게 찾아온 병고와 믿었던 사람의 배신과 낯선 사람들의 등장, 편안해야 할 집이 내집이 아닌 순간이다.#아미고 #성해나미래의 어느 날 인간의 일자리를 차지하는 AI, sf소재로만 쓰이는 이야기가 아니라는 게 공포다.마트의 식품 코너에 있어도 어색하지 않은 표지의 기담집은 “1인분씩 소름 돋게!” 권장하고 있지만 과식해 버렸다.레벨 4~9의 ‘작정하고 무섭게, 독한 이야기!’라는 데 간댕이가 부은 나에게 이런 것 쯤이야 하고 읽었지만 생각할 수록 소름돋는다.특히 벌레처럼 스물거리며 들어와 나갈 생각을 않는 ”마구간에서 하룻밤“ 속 등장인물들은 그들이 귀신이 아니라 사람이라는 게 더 공포스럽다.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건 역시 사람이다.귀신이 아닌 인간의 사악함과 더불어 생각할수록 커지는 공포와 마주하고 싶은 독자에게 강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