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트리 BB 프라이머 틴티드 컨트롤베이스 SPF 40 PA++

평점 :
단종


 

올해는 다른 해보다 여름이 휠씬 일찍 와 버린 것 같다.

한여름이 되려면 한참 멀었는데도 외출하는 게 편하지가 않다.

예전에는 잠깐의 외출에는 선크림만 바르고 나가곤 했는데 요즘은 나이가 나인지라 그냥 나가기에는 왠지 스스로 주눅이 든다.


하지만 이렇게 더운 날, 메이크업 베이스에 파운데이션까지 바르고 나면 화장하는 순간부터 얼굴에 가면을 쓴 듯 불편하고 짜증이 나기 시작한다.

아무리 예쁜 화장도 본인이 불편하면 다시는 하고 싶지 않는 데 특히 여름이다 보니 가볍고 산뜻한 화장품을 찾게 된다.


홈쇼핑 방송에서도 심심찮게 나오는 비비 크림이 대유행이라는데 드디어 로트리 비비크림을 써 보게 되었다.

보라색의 고급스러운 용기에 담긴 크림을 마치 선크림 짜듯 짜 바르고 보니 처음에는 당황스러웠었다.

다른 메이크업 제품보다 양이 적어도 되는데 평소 습관대로 했더니 양이 너무 많았다.

뻑뻑하지 않은 발림과 피부결과 모공을 정돈해주는 데는 탁월한 것 같다.

단 결점커버라는 문구를 읽으며 점이나 잡티까지 완벽하게 가려줄 것이라는 기대는 빗나버렸지만 자연스러운 피부표현에는 딱인 것 같다.


기초화장 후 피부 모공을 메꿔주듯 부드럽게 발라줍니다, 적은 양으로도 컬러가 잘 표현되므로 너무 많은 양의 사용은 피해주세요


지금은 위의 사용방법대로 사용하고 있는데 파운데이션을 발랐을 때처럼 화장이 밀리거나 들뜨지 않아 여름철 가벼운 화장으로는 최고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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