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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꾸는 대안기업가 80인
실벵 다르니 외 지음, 민병숙 옮김 / 마고북스 / 200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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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신념의 기업- 세상을 행하다.


 


 

비즈니스는 모순이다.

비즈니스의 기본원리는 ‘싸고 좋은 물건 싸고좋은 서비스’를 만드는 것이다. 곰곰이 생각해 보자. 좋은 물건이 어떻게 싸질 수 있으며, 좋은 서비스가 어떻게 싸질수 있는가. 그래서 비즈니스는 모순이다. 그래서 비즈니스가 필요하다.

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포드는 임금을 2배로 지급했다. 상식적으로 이해가 가는가? 하지만 그렇게 했고 20세기를 그렇게 열었고, 전세계에 영향을 미쳤다.


비즈니스는 고귀하다.

비즈니스는 우리의 삶에 기여한다. 그리고 비즈니스를 통해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 수 있다. 비즈니스가 없었더라면 상상해 보자. 전화기도, 전기도, 수만개의 부품이 들어가는 텔레비전도, 자동차도 비행기도 만들어 질 수 없었을 것이다. 그러면 우리는 지금도 촛불과 함께 생활하고, 서울서 부산가는데 한달이 넘게 걸리고, 생전 바다건너 해외를 간다는 상상도 못했을 것이다.


이 책은 세상의 모순을 극복하고 있는 고귀한 비즈니스 맨들을 소개하고 있다.

이런 류의 이야기는 항상 가슴을 뛰게 한다. 그리고 그들과 내가 함께 있느냥 착각을 불러 일으킨다. 그래서 이 책이 좋다. 열정이기 때문이다.<모순적이게도 이 책은 프랑스의 두청년으로부터 써 졌다. 왜 모순적이냐고 했느냐면, 얼마전 프랑스 젊은이들은 고용시장의 자유를 내포하고 있는 법률을 무효화 했기 때문이다. 이는 적어도 나에겐 변화를 거부하는 약간의 고리타분하게 느껴졌다.>


현재 고유가가 지속되고 있고, 자원의 희소가치는 상승하고 있다. 이제 유럽 및 아시아, 남미의 신흥시장은 그들의 성장에 목말라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필요한 자원을 공급하기 위해서는 얼마가 있어야 하는가. 거기다가 소위 선진국들의 삶을 지탱하기 위한 자원도 만만치 않게 들어갈 것이다. 지구는 한정되어 있는데 자원을 필요로 하는 지역은 더 많으니.


그러나 역시 비즈니스맨들은 위대 하고 앞으로도 위대할 것이다.

지금의 방식이 아닌 보다 환경친화적이고, 에너지 절약적이고, 효율적인 방법을 계속 시도하고 있고 성공시키고 있다.

예를 들어, 농약대신 곤충을 활용하여 농산물에 해를 끼치는 해충을 없애고 있고 - 재미있게도 천적을 만드는 회사를 창시한 사람은 농약알레르기가 있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 한다. - 수목재배농장을 만들어 ‘지구를 해치지 않고도 돈을 벌 수 있다’ 라고까지 국제부흥개발은행(IBRD)로부터 환영을 받기도 한다. 더 이상의 숲의 황폐화를 막을 수 있고 복원도 가능케 할 것이다.

여기서 소개하는 사례는 비단 유형의 자원 뿐 만 아니라 사회시스템에 대한 사례도 제시하고 있다. 환자 중 3분의 2는 무료로 치료해 주고, 인공보조장치 등 의료기구를 통상가의 절반이하 가격으로 공급하는 병원이 있다. 담보 없이 은행에서는 극빈자들에게 돈을 빌려주고, 그래도 평균의 임금을 근로자에게 줄 수 있고, 수익도 올리고 있는 은행- 채무상환율도 다른 은행에 비하여 높다-도 있다.

여성이 육아의 문제를 맘높고 해결할 수 있도록 기업을 설득, 그 프로그램으로 돈을 벌고 있는 기업도 있다.- 우리나라에도 도입되길 기대한다.


이들의 공통점. 도저히 해결할 수 없을 것 같고, 현실에서 벌어나는 일인지 의심이 드는 사건이라고나 할까.


블루오션이라 했던가. 새로운 업의 창조.

이제 블루오션은 그린필드(Green Field)로 바뀌어야 한다.

그린필드는 인간과 환경과 자연이 서로 공존하는 장이다.

거기에는 새로운 사업의 기회가 있다.

그리고 점점 많은 사업가들이 고개를 돌리고 있다.

이들의 등장은 지구생명에 활기를 불러 일으킬 것이다.


세상에 해결해야할 문제가 있는가?

비즈니스 맨을 찾아라. 그가 그 방법을 소리 소문 없이 준비하고 있을 것이다.


수안이에게


사회가 진화(?) 할수록 더 많은 직업군이 형성되기 마련이다.

그리고 업무가 더 세분화 되기 마련이고, 예전에는 스스로 대~충 했던 것들이 전문가의 손길이 필요해 지기 마련이다.


예전엔 행주시장이 없었다. 그냥 메리야스 시장이 행주시장을 포함하고 있었지. 왜냐면 메리야스를 다 입고 헐게 되면 그걸 짤라서 행주로 썼기 때문이지. 하지만 어느날 행주라는 체계적인 물건이 나오자 몇 백억원의 시장을 형성했단다.

예전에는 자산관리사라는 개념이 희귀했지. 그냥 잘 아는 사람에게 묻거나 혼자 판단하거나 하지만 지금은 은행마다 PB서비스를 다하고 있지...


또 무슨 예가 있을까?

엄마 어렸을쩍엔 선생님이 참 잘했어요 도장 찍어주거나 스티커(사과모양쯤 되지 않았나 싶다)주면 모으고 다 모으면 선생님이 공책 주었지. 요새는 시스템 적으로 칭찬 통장 만들고, 칭찬을 저금하면, 그 저금된 칭찬으로 다양한 물건을 구매할 수 있다고 하네..


비즈니스의 발전사를 잠깐 이야기 했다.

인간이란 그 본성 때문에 정리하려고 하고 체계화 시키려고 한다. 그래서 예전엔 주먹구구식이나 대~충 했던 것이 전문적 서비스 영역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지.


그러나 최근에는 이 범주안에 환경, 생태, 사회가 들어가고 있다. 왜냐면 사람들이 필요로 하고 영속성을 확보해야 하니깐. 세상과 사람들이 원하는 것에는 늘 시장의 기회가 있는 법이다. 만일 사회적 필요성이 있는 부분에서 시장성이 없다고 한다면, 그건 시장성이 없는 것이 아니라 그만큼 비즈니스적이 되지 못했기 때문일 것이다.


세상이 필요하다면 거기에는 늘 수요가 있기 마련 이다. 물론 공공부분이 해결해야 할 부분도 있겠지만 비즈니스적인 접근이 보다 효율적이거라고 믿는다. 이 책은 이것을 보여주고 있고 증명하고 있다.


어떤 정부가 무료로 치료하면서도 자생적으로 굴러가는 병원을 만들 수 있으며, 어떤 정부가 담보없이 돈 빌려줘도 채무상환이 높게 유지할 수 있을 것이며, 어떤 정부가 강제적인 압력(?) 동원없이 여성의 육아문제를 기업보고 해결하라고 할 수 있었을까.


이는 반대로 생각하면, 한명이 갖는 신념은 어느 조직보다 위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 병원의 의사가 없었더라면, 그 은행을 만든 경제학자가 없었더라면, 그 육아프로그램을 만든 한 여성이 없었더라면...


요는 수안이가 어떠한 신념을 갖느냐이다. <만일 네가 사업을 한다고 하면, 특히 더 중요하다.> 새로운 업이란 새로운 신념에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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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 섀퍼의 돈
보도 섀퍼 지음, 이병서 옮김 / 에포케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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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나은 삶을 위한 공부 - 돈

 

  정보산업시대에 살아가기 위해서는 컴퓨터를 배워야 한다. 컴맹이나 넷맹이라면 유용한 정보의 습득과 처리가 부족할 것이고, 그만큼의 삶의 편리함이나 풍요로움을 느낄수는 없을 것이다. 적어도 다른 사람과의 의사소통과 오락을 위해서라도 아이들이건, 노인들이건 기본적인 컴퓨터 활용법은 배우게 된다.

  그러나 정보산업시대를 싹틔운 자본주의에 대하여서는 잘 모르거니와 배우려고도 하지 않았다. 적어도 돈이 우리삶에 미치는 영향, 돈을 관리하는 법, 자본주의 사회에서의 돈의 생리 등 자본주의를 지탱하는 돈에 대해서는 누구도 가르쳐 주지 않았다.


 부의 사회적 환원, 기업의 사회적 책임 등. 부자와 기업의 사회에 대한 돈의 기부는 어찌보면 당연한 것으로 여겨지는 풍토가 조성되고 있는 것 같지만, 한편으로는 부와 기업에 대한 부정적인 통념을 보여주는 것 같기도 하다. 사실 부를 쌓는 과정에서 이미 부자들은 그들의 과실을 사회로 환원시키기도 했으며, 기업도 그 존재자체만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기 때문이다.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남에게 이익이 되지 않으면 결코 많은 돈을 벌 얻을 수 없으며, 기업도 사회에 유익한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으면 이익을 창출할 수 없기 때문이다. 또한 기업은 그 존재자체만으로도 여러 사람에게 일자리를 제공하지 않는가.


 이 책은 돈에 대한 믿음과 신념. 그리고 돈의 주인으로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법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자신에 대한 깊은 신념과 비전이 없이는 돈을 버는 기계로 밖에 살 수 없다는 것을 거듭 강조하고 있다.

 그 사람의 경제는 그 사람의 삶에 대한 믿음, 삶에 대한 노력, 삶에 대한 공부의 총합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인지 이책에서는 4종경기를 추천하는데 그 첫째는 책읽기, 둘째는 자기만의 성공일지 쓰기, 셋째는 세미나 참석하기, 넷째는 모범찾기 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유수의 기업에서는 독서경영을 도입하고 있고, CEO 등 사회 저명인사는 메모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으며, 항상 배움에 노력하라고 격려하고 있다.

  이중 재미있는 건 모범찾기로서 성공한 사람의 충고만을 들어라라는 충고를 하고 있다. 300만원을 모두 골고루 나누어 주었더니 결국은 가난한 사람과 부자가 1년후에 원상복귀 되더라는 실험은 이를 뒷받침 해주고 있다.


  이 책은 미래를 위한 준비의 어려움을 이야기 한다. 이책에서의 바벨로니아의 노예들은 그 옛날이나 현대나 지금 즉시의 편안함을 추구하고 현재의 고통을 피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본성에 대하여 이야기 한다. 상상도 못할 높이의 탑을 쌓으면서, 평균 노예의 수명은 3년을 넘지 못했다고 한다. 태양볕아래의 혹독한 노동 때문에, 그러나 이중 3/4가 전쟁을 통한 노예가 아니라 빚으로 인한 노예였다고 한다. 빚을 갑지 못하면 노예가 되는 것을 뻔히 알면서도 말이다. 

 그러나 미래를 위한 준비를 하는 자 만이 성공할 수 있음도 이야기 한다. 항상 뿌린 만큼 거둠을 이야기 하면서. 인풋이 없으면 아웃풋이 없다. 하루 아침에 이루어 질 수 없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대박신화는 말 그대로 신화일 뿐이지 현실은 아니다. 대박은 대박처럼 보일 지 몰라도 대박을 위한 준비는 오래다. 요새 한참 주가를 올리고 있는 현영이라는 연예인에게도 8년간의 잠복기가 있지 않았던가.


 돈으로부터 자유로와 지고, 돈의 생리를 이해 하게 되면, 우리의 삶을 보다 풍요롭게 할 수 있다. 돈은 천한거가 아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산업경제성장중 많은 부분이 천민자본주의라고 비판받는 상황에서 돈은 훌륭한 것이고 삶에 유익한 것이라고 받아들이는 것 또한 어려웠으리라.


  우리가 돈에 더해 더 잘알 수록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 하지 않았느가) 우리는 돈으로부터 더 자유로와 질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할 것 같다.


우리 딸 수안이에게


  이제는 쇼파를 잡고 일어서는 구나. 그리고 수안이 나름의 태생적 성격도 들어내고. 수안이 맘대로 되지 않을때 두손을 불끈쥐고 온몸에 힘을 주는 모습이 너무 사랑스럽다. 하지만 할머니를 너무 괴롭히지는 말아라. 할머니 빨리 늙을라...


  책은 많은 아이디어와 지식을 제공해 주고, 삶을 돌아볼 수 있는 계기를 준다. 너도 살아가면서 항상 책을 가까기 하기 바란다.


  이 책은 돈에 대한 태도를 이야기 하면서 삶의 방식과 삶을 위한 삶을 사는 방법을 이야기 하고 있다. 아마 수안이가 커서 엄마의 독서노트를 읽을 때 쯤이면 자본과 돈에 대한 더 좋은 책들이 많이 나오겠지만, 대한민국 2000년도 쯤에는 그렇지 않다. 자본주의에 살면서도 돈에대한 부정적인 인식, 뭐랄까. 돈은 천한것이고 돈은 고상하지 않고, 이러한 생각이 만연해 있다고나 할까. 이는 우리나라의 선비주의의 영향 때문인것도 같고, 초기 산업화 시기에 천민자본의 출현때문인 것도 같으나. 지금의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에게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사고인것만큼은 확실하다.

  

  엄마는 너에게 돈에 대한 소중함. 그리고 세상과 사회에 대한 기여로서 수안이에게 되돌아오는 돈의 생리를 가르쳐 주고 싶다. 지금까지의 인류역사에서는 신분과 인종에 상관없이 훌륭한 생각과 훌륭한 실천만 있다면 사회에 기여할 수 있고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수 있었던 시기가 없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엄마가 살아가고 네가 살아갈 시대는 누구나 자신의 삶을 살 수 있는 시대이다. 이 시대는 역사적 인류가 원했던 시대이기도 하다.  


  그렇기 때문에 너는 지금의 시대에 살아갈 수있는 것 자체만으로도 감사함을 잊지 말고. 니 삶을 알뜰하게 경영해야 되는데. 다음과 같은 지침이 맘에 드는 구나

  첫째, 수입의 30% 이상 저축할 것.(이책에서는 10%라 하는데 너무 적어보이는 구나)

  둘째, 수입의 10% 는 사회 공헌을 할것.(이건 세상에 대한 감사의 표시란다)

 셋째. 항상 기록의 습관과 계획의 습관을 가질 것. (이 습관은 우리 수안이를 성공으로 이끌게 할 것이다.)

 넷째. 경제적 에어백(비자금 같은 것이지), 경제적 안정망, 경제적 자유도를 누릴 수 있는 저축의 포트폴리어를 구성할 것.

 다섯째. 비전을 명확한 그림으로 그릴 것. 특히 이 다섯째가 중요하다. 네가 살아갈 시대는 더욱더 중요하다.

  

  사람은 80%이상을 이미지적, 즉 그림 정보로 처리한다. 따라서 자신의 향후 7년후 또는 10년후 모습을 정확히 그릴 수 있는 사람만이 돈 버는 기계를 가질 수 있다고 이 책에서는 이야기 하고 있지.

  그러나 사실 엄마와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일반적인 직장인들 중에 10년후의 자신의 모습을 뚜렷이 그릴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 것인가. 설사 그렸다 하더라도 이를 위해 자신의 강점을 분석하고 구체적인 실천계획을 세우는 사람이 몇사람이 될 것이며, 이를 실천하는 이는 얼마나 될 것인가.

  일상에 쫒기면 비전을 갖기란 쉽지 않은 일이 되며, 이러다가 어느 순간 허무와 환멸이 느껴지게 되기도 한다. 그건 너무 슬프다.

  네가 일상에 쫒기지 않고, 일상을 지배(?)하고 일상을 예술품으로 만들기 위해선 비전을 가슴에 팍하고 그려놓아야 한다.


   비전.. 수안아...  비전을...


  삶에서 길을 잃은 거 같다는 생각이 들 때마다 네가 꿈꾸는 것이 진정 무엇인지 다시 그려보아야 한단다. 삶에 있어서 존재의 의미만큼 중요한것도 없을 것이다.


 2006년 4월 28일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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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으로 산다는 것 - 사장이 차마 말하지 못한
서광원 지음 / 흐름출판 / 200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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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을 읽기 전에는 나만 그런 줄 알았다. 진작에 알았더라면 마음의 위로가 되었을 책이다. 소양이 부족해서, 인내가 모자라서, 지혜가 모자라서 그런 줄 알았다. 그런데 리더라는 자리가 사장이라는 자리가 그러했다. 그래서 더 값진다라는 것을 느꼈다. 그리고 그런 고민들을 보다 적극적으로 수용하기로 했다. 긍정적으로 받아드리기로 했다. 내가 반드시 넘어야할 산으로서,

  인간은 누구나 외롭다고 했지만, 리더들은 더 외롭다. 아무하고도 이야기 할 수 없는 것들이 많고 아무에게나 이해를 구할 수 있는 일들은 극히 적다. 리더가 보는 세상과 그렇지 않은 사람이 보는 세상이 틀린데, 그 간격의 세상을 어떻게 이해시킬 수 있겠는가.

  

  이 책을 보면, 리더들의 고충이 충분히 적나라하게 들어나 있다. 항상 불안할 수 밖에 없는 리더. 이는 리더가 되어봐야지만 안다. 언제 일(WORK)이 끊길지 모르며, 또 언제까지 이 시장이 존재할 수 있는지 장담할 수도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항상 비전에 충만해 있고 자신감을 보여서 직원들이 리더에게 기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 마음의 허함 정도는 짐작 할 수 있을까.

 직원들에게 느끼는 리더로서의 소외감. 인간적으로도 그리고 업무적으로도 그들을 이끌고 지원하고자 했지만, 돌아오는 건 냉소적인 거리감일때의 느끼는 소외감. 특히 대기업이 아니라 중소기업이나 신생기업의 경우는 더욱 그러하다. 늘 대기업의 보수와 복지수준이 비교가 되며, 늘 그들과 그들의 친구가 비교되기 때문이다. 믿고 같이할 수 없는 심정.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리더는 아름답다. 인간이 지닐 수 있는 온갖 종류의 감정, 그것도 부정적이라 할 수 있는 감정을 모두 그리고 심하게 느끼는 와중에도 무언가를 성취할 수 있도록 구상하고, 계획하고, 실천할 수 있게 하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을 응집시켜 사회를 보다 아름답게 만들 수 있는 (물론 추하게도 만들 수 있지만) 뭔가를 창조할 수 있는 가능성과 꿈이 있기 때문이다.


  역사를 움직여온 동력은 군사력도 정치도 아니라 했다. 종교와 경제라 했다. 경제는 많은 기업의 리더들이 만들어 내는 것. 그들의 역사라고도 하는 것이 비약인가? 저 유명한 르네상스에도 결국 메디슨이라는 기업가가 뒤에 있지 않았던가.

 리더는 건설하는 자인 동시에 꿈꾸는 자다. 『빌더스 앤 드리머스』라는 경영史를 다룬 책이 있다(물론 지금은 ‘경영과 역사’라는 제목으로 재 출판되었지만 말이다. 그러나 빌더스앤 드리머스가 훨씬 좋다) 거기서 다루는 주제는 여느 경영사를 다룬 책 처럼 경영학의 모든 분야의 생성과 변화이유를 시대순으로 설명하고 있다. 그런데 왜 Builders and Dreamers라 했을까? 새로운 변화와 혁신은 늘 동시대인에게는 꿈꾸는 몽상가로 취급될 수도 있었고, 또 한편으로는 새로운 시대(시장, 업적)을 만드는 건설자들의 몫 이였기 때문이리라.

  그래서 그들은 외로움도 소외감도 남모르는 고통도 견딜 수 있는 것이라 믿는다. 그래서 리더는 할만하다. 자신을 이끌고 남을 이끌어 우리가 하나가 될 수 있게 하는 리더. 무언가를 창조하고 세상을 좀 더 나아지게 할 수 있는 그들.

  

  시대를 앞설 수 있고, 사람을 모을 수 있고, 뭔가를 꿈꿀 수 있고, 건설할 수 있는 특혜를 가진 리더는 그 댓가로서 외롭고 고통스럽고 괴로울 수 있다. 그래서 리더는 이 정신적 고통을 감사히 받아드려야 한다.

  그러나 우리도 리더에게 감사해야 한다. 인간으로서의 외로움 (외로움은 동물도 싫어해 자살까지 한다는 사실을 상기해 보자. 세포도 외로우면 금방 죽는다는 것을 상기해 보자. 식물도 무리들과 같이 있을 때에 더 싱싱하다는 것을 상기해 보자)을 견디어 내고 꿈을 실현시키고자 한발 한발 정진하는 리더에게. 그들이 있기에 세상은 보다 긍정적인 방향으로 변화될 수 있다고.


수안이에게

 

수안아. 이제 네가 제법 인간답게 되어가는 구나. 젓병을 혼자 쥐고 분유를 먹을 수도 있게 되었고. 모든 것을 호기심 어린 눈으로 바라보고 이를 입에 넣음으로서 확인하려 하는 구나. 하다못해 전선도 빨아봐야하고, 신발장 바닥도 빨아봐야 네 적성이 풀리니...


우리 수안이는 어떤 사람이 될까.

우리 수안이가 어떠한 분야에 있던지 간에 가슴속엔 꿈이 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이를 실현하고자 한발 한발 정진하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

  

그 길이 외롭고, 힘들고, 오랜 시간이 걸려도 수안이 가슴에 있는 열정과 꿈을 믿고 그것이 언젠가 수안이 눈앞에 펼쳐질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그렇게 묵묵히 일하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

이 책에서는 리더가 가진 어두운 면을 설명하고 있다. 앞선자의 외로움, 나눌 수 없는 고통, 情이 아닌 엄격함. 직원과 그들 가족의 생계까지 고민해야하는 것 등등 . 그러나 엄마가 보기엔 이러한 고민은 아무나 가질 수 있는 것이 아니란다. 정말 하늘이 선택한 사람만이 가질 수 있는 것이라 믿는다.


네가 무엇을 하던지 간에 너는 항상 리더의 어두운 면을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 그것은 너만이 겪는 것이 아니라 역사적으로 무언가를 성취한 사람들이 반드시 통과해야 했던 고비라는 것을 잊지 말아라. 네가 더 큰일을 성취할 수 록, 어쩌면 그 뒤엔 더 감내해야 하는 것들이 많아질 수도 있다.

 

수안아 겁내지 말아라. 역사적 리더들을 너의 친구로 삼아라. 그럼 너에게 위로가 될테니.


너는 할 수 있다. 엄마는 너를 가지고도 새로운 사업을 시작했다. 그러니 네 피속에는 이를 감내할 만한 충분한 유전자가 있음을 잊지 말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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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밥먹지 마라
키이스 페라지 외 지음, 이종선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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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titude와 Skill과의 조화

 

 

삶과 일은 동전의 양면과 같다. 삶은 어떤 일을 하느냐로 인해서 결정되기도 하고, 일은 어떤 삶을 살고 싶으냐에 의해서 결정되기도 한다.


이 책은 세상에 많은 것을 기여하고 싶은 사람, 세상을 바꾸고 싶은 사람 그리고 무언가를 이루어 내고 싶어 하는 사람이 읽어야 할 필독서라 할 만 하다. 이 책에서처럼 나보다는 우리가 스스로의 삶을 얼마나 풍요롭게 만들고, 나보다는 우리가 스스로의 꿈을 이룰 수 있는 기반이 된다는 것을 설명해 주는 책을 본적이 없기 때문이다.


혼자서 크는 사람은 절대 없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혼자서는 꿈을 이룰 수 없다. 그래서 징기스칸은 한사람의 꿈은 꿈이지만, 만 사람의 꿈은 현실이라고 했을까.

그러나 이것을 이해하고 실천하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고민하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사람은 각각 의미를 가지고 산다. 그래서 사람의 세상이기도 하지만 의미의 세상이기도 하며, 더 나아가 존재의 의미는 삶의 사명이기도 하다.


함석현 선생님은 간디를 만들기 위해서 인도는 영국의 지배를 받을 수 없었는가라고 간디자서전 ‘나의 진리실험이야기’ 서문에 서술했다. 그 만큼 간디가 위대한 인물이기도 하다는 것이지만, 간디라는 결과물을 맺기위해서 수없이 많은 인도사람이 필요했다는 이야기도 되는 것이다.


사명과 꿈을 실현시키기 위해서는 내가 아니라 우리여야 한다. 여기서의 사명과 꿈은 반드시 세상을 이롭게 하는데 기여하는 것이다. 보다 세상을 올바르고 풍요롭게 만드는데 기여해야 하는 것이다. 그래서 더욱더 사람이 소중해 지는 것이다. 세상을 좋게 하기 위한 목적은 바로 우리이기 때문이다. 


선한 목적과 선한 열정은 상대방에게 전염되기 쉽다. 그러나 보다 우리가 효율적인 방법을 찾는다면 목적달성에 한 발짝 다가설 수 있다.

이 책에서는 이러한 방법을 열거해 놓았다.

받기 보다는 많이 주려고 노력해라. 실패를 두려워하지 마라. 상대방에게 인간적으로 대하라. 항상 노력해라. 다른 사람을 일의 일부분이 아닌 삶의 일부분으로 받아드려라. 자신을 보여주어라. 그리고 꾸준해라.

그러나 여기서 중요한 것은 이러한 지침과 인간관계의 테크닉이 아니다. 근본적인 동기이다. 「다른 사람의 행복을 돌볼수록 우리의 행복도 커진다.<p.246>」

그래서 이 책이 소중하다.

삶에 대한 태도 Attitude를 고민케 한다. 그리고 고민한 스스로의 태도를 적용할 수 있도록 보다 세련되고 현실감 있는 방법 Skill을 제시해 준다.


방법 없는 태도에 대한 강조는 공허하고, 태도 없는 방법은 맹목적이다. 그러나 이 책은 스스로의 삶의 지표를 찾게 하고 이를 현실화 시키는 나름의 전략을 구축하게 한다. 선한 동기만 가지고는 안 된다. 선한 방법이 필요한 것이다. 동기와 방법, Attitude와 Skill 그 조화가 이루어진 책으로서 의미가 크다.



수안이에게.

 엄마가 직장생활 시작한지 3년 정도 쯤 어느 순간 깨달은 것이 있었다. 바로 엄마가 원했던 것이 동료들로부터의 사랑이란 것을. 사랑. 처음엔 이것을 인정하고 싶지 않았었다. 그래도 그건 사실이였다. 이를 깨달았을 때 엄마 주의를 동료들이 떠난 뒤였다.

 그 후 엄마는 또 한번 마음의 상처를 받았는데, 동료들을 사랑하는 마음만 가지고도 안 된다는 것 이였다. 사랑을 한다면 그에 적절한 방법으로서 동료들과의 관계를 유지했어야 하는 것 이였다.

 엄마는 두 가지, 사람들에 대한 태도와 방법이 다 중요하다는 것을 알았을때야 비로소 서로 보담아 주는 관계를 형성할 수 있었단다. 물론 이런 실수는 다시는 없겠지만 그래도 엄마는 마음의 상처가 컸다.


 수안아. 너는 사랑을 잊어서는 안된다.

 엄마는 사랑이란 그 사람이 원하는 바를 이루도록 돕는 거, 그 사람의 성공을 바라는 것, 그 사람이 인격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거가 아닐까 생각한다.


 수안아. 사람들에게 너의 사랑을 주고자 해라. 사랑은 쓰면 쓸수록 넘치는 것이고 너는 여기에서 행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사랑은 승수효과를 가지기 때문이다.  모든 일과 사건의 종착점은 사람이라는 것을 명심하고 그것은 보다 고귀한 존재의미를 실현하는 것임을 잊지 말아라.


 그리고 부지런히 수안이의 뜻과 꿈을 실현시킬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단다. 항아리 속에 든 촛불은 세상을 비추지 못한다. 오히려 촛불이 꺼질수 있단다.


 쉽지 않을거야. 하지만 시작 할 수 있다. 수안이가 허영심에 들뜨지 않는다면 주변에서 조그만거라도 시작의 실마리를 발견할 수 있을 거야. 그렇게 조그맣게 시작해서 조금씩 조금씩 전진한다면 어느 순간 커 버린 너를 발견할 수 있을 거야. 그 전진과 노력속에서 얻는 기쁨이란 이루 말할수 없을것이란다.


 만일 시작할 수 없다면 그건 주변의 문제가 아니라 수안이 내면의 소리에 귀기울이지 않아서 일수도 있어. 그러니 늘 겸허해야 한단다. 수안이 마음의 소리를 듣고 주변을 잘 관찰 할 수 있도록.


너를 사랑하는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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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마 경영 서돌 CEO 인사이트 시리즈
이나모리 가즈오 지음, 김형철 옮김 / 서돌 / 2005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이나모리 가즈오는 교세라 회장으로서 그리고 일본통신회사의 하나인 KDDI의 설립자로서, 마스시다고노스케, 혼다 쇼이치로와 더불어 일본의 3대 기업가중 한명으로 꼽힌다. 퇴직후 불가에 입문하였으며, 그의 경영철학을 전수하기 위해 시작한 경영모임‘세이와주쿠’는 세계 55개국에 설치될 정도이다.

이 ‘카르마 경영’은 그가 27살부터 시작해온 사업을 하면서 그리고 현재 불교에 입문하여 수행하면서 느낀 삶의 철학, 구체적으로는 자신의 성공원리를 담은 책이다. 벤처로 시작해 교세라를 세계적인 대기업으로 성장시키면서 그가 늘 고민하고 격려하고 체험하고 그래서 후배들에게 남겨주고 싶은 그런 정성어린 마음의 언어를 풀어놓았다고 볼 수 있다.

그는 비즈니스 세상의 불도자로, 비즈니스 세상의 철학자로서, 비즈니스 세상의 휴머니스트로서 마음을 다져왔고, 그렇게 경영해 왔다. 그 결과 세계적인 대기업으로서 그의 사업체는 성장하였다.

이 책에서 그가 강조하는 것은 간단하다.

운명과 입명!

운명은 인생을 좌지우지 하는 보이지 않는 힘으로서 주어지는 것이지만, 입명은 인과응보의 법칙에 따라 우주의 의지를 따라가면서 자신이 만드는 것이다.

 ‘인생은 마음에 그린대로 이루어 진다. 강렬하게 생각하는 것이 현실로 나타난다’

그는 이를 인과응보의 법칙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좋은 원인을 좋은 결과를, 나쁜 원인은 나쁜 결과를 낳는다. 그래서 선한의도가 끝까지 나쁠수 없고, 악한의도가 끝까지 좋을 수 없다고 한다. 단 결과가 나타나는데 까지 시간은 걸릴수 있어도 말이다. 그래서 항상 비즈니스에 임할때도 선한동기, 이타심, 세상에 필요한 일인가를 생각해야 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과연 그가 단순히 돈을 많이 벌기 위해서 선한 동기를 가졌을까? 그건 아니다. 선한동기는 우선 넓은 시야를 가지게 하고 그리고 그 무엇보다 그것은 우주의 원리이기 때문이다.

 ‘ 우주는 사랑과 자비의 마음으로 가득 차 있다. 우주는 모든 것을 보다 잘되게 하고자 하는 의지를 지니고 있으며 성장․발전 할 수 있도록 촉진하고 있다.’

그래서 선한동기를 가지고 자신을 연마하는 것은 우주의 의지를 따르는 것이라 했고, 인간의 태어난 목적도 여기에 있다고 주장한다.

자본주의 사회는 資가 本이되는 세상이다. 즉 물질과 돈이 기준이 되는 것이다. 그래서 성공은 돈이라는 척도로 가늠되어 진다. 그러나 자본주의를 움직이는 원동력은 이 세상을 움직이는 원동력은 資가 아니다.

맑스 베버의 그 유명한 저서‘프로테스탄티즘의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에서도 자본주의 정신의 뿌리를 16, 17세기의 종교개혁과 금욕적인 프로테스탄트 윤리에서 찾고 있다. 현대 IE(Industrial Engineering, 산업공학)의 초시라 할 수 있는 테일러의 과학적 관리기법도 그의 가계에서 흐르고 있는 퓨리타니즘(청교도정신)을 그 기반으로 하고 있다. 21세기에 영향을 많이 끼친 사람으로 거론되는 포드(H, Ford)가 콘베이어 시스템을 도입한 동기도‘저렴한 차를 만들어 자기와 같은 경험을 하는 어린이가 없어야 한다’는 것에서 찾을 수 있다. 참고로 포드의 어머니는 포드가 어렸을 때 의사가 늦게 도착한 관계로 일찍 세상을 떠났다.

이러한 정신은 어느새 우리 사회에서 사라져버렸다. 비즈니스에 있어서도 그 기본적 정신 보다는 기법과 수단과 처세가 우선시 되는 경향이 만연하다.

그러나 이 책은 우리 사회에서 잠시 잊고 있었던 선한동기, 이 책의 표현에 의하면 ‘우주의 의지’를 따르는 동기를 다시 일깨워 주고 있다.

<사랑하는 딸 수안이에게>

수안이가 태어난지 어느덧 백일하고도 15일이나 지났구나.

너의 삶의 터전이 되는 세상은 엄마가 태어나서 자라온 시대보다 훨씬 빠르고 다양하게 변화 하겠지

그리고 세상을 살아가면서 여러 어려움에 부딪힐 테고 맘먹은대로 되지 않아 좌절도 할 테고 너의 의도와 다른 결과에 당황도 할 테지. 그러나 이건 다 인생의 부분이란다. 이를 경험하는 순간은 하늘이 우리 수안이를 어여삐 여겨 단련시키는 순간이란다. 이때를 어떠한 자세로 보내느냐가 우리 수안이 인생을 결정한단다.

이 책의 저자는 지방대를 나와서 취직도 안되는 시절 너무나 힘들어 깡패가 될 생각까지 했다는구나. 궁여지책으로 학교 교수의 추천으로 들어간 회사는 쓰러지기 일보직전이었고 경영진은 내부로 회사 경영에 신경도 안쓰는 상황이었다고 하네. 다른 동기들은 다 다른데로 이직했지만 이 저자는 갈 때가 없었단다. 그래서 취한 방법이 맘을 바꾸어 먹은게지. 더 열심히 했고 그 때문에 회사도 컸단다.

그러나 저자는 여기에 머물지 않았다. 세상을 이롭게 하려고 노력했고, 어려운 순간의 결정의 기준도 사심이 아니라 세상에 필요한 일인가가 기준이 되었다는구나. 즉 남을 이롭게 하는가가 말이다.

수안아.

엄마는 수안이가 항상 세상을 이롭게 하고자 하는 의지를 가지기를 바란다.

그리고 어떠한 난관이 오더라도 이는 세상이 너에게 주는 선물임을 잊지 않기를 바란다. 수안이에게 어려움이 닥쳤을때는 보다 큰 인간으로서 성숙할 수 있는 기회를 맞이하는 것이기 때문이란다.

널 사랑하는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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