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괴담은 많다. 그래서 그저 흘려 지나간다 하지만,
아름다움이 죽는다는 그 이상한 괴담. 아니, 정확히는 아름다운 친구들이.
_ 교실은, 사회의 축소판이라고들 한다. 그렇다면 정말, 아름다움은, 권력이 되는가?
된다.
그러나,
그 아름다운 얼굴이, 진짜 아름다운가? 묻는다면, 정답은 없다. 다만,
모든 아름다운 것에 "진짜"는 없다는 것이다. 그리고,
_ 아름다운 친구들이 아니,
정확히는 예쁜 아이들, 교실의 권력을 잡고 있던 그 친구들이 사라진다. 그것도,
죽음으로.
이 괴담,을 사와무라 이치가 들려준다.
아주 조용히 나즈막하게 그러나, 그 후의 감당은, 각자의 몫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