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말합니다. 

펜은 칼보다 강하다.


하지만, 정작 칼과 총 앞에서, 그 펜대가 처참히 꺽이는 것도 우리는 보았습니다.

젠더의 문제가 아니라, 

이 소설, 기리오 나쓰오가 그려내는 것은 그런 이야기일 것입니다. 


꺽일 수밖에 없다, 라고는 하지만 

꺽이지 않을 수도 있다, 라는 것을 하드보일드의 대명사인, 여성, 그리고 작가로서 보여줄 

그녀의 작품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꺽일 수밖일 일을, 꺽이지 않을 ..까진 아니라도, 꺽이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한 작가의 이야기이면서, 또 작은 펜의 투쟁이면서 그리고, 펜이 칼보다 강하다는 것을,

보여줄 지, 아니면 어떤 이야기로 전개해 나갈지가 궁금한 소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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