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너무도 사랑하는
성석제 지음 / 문학동네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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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석제 작가의 짧은 소설이 담긴 귀한 책이 출간되었다. 6월에 출간된 [사랑하는, 너무도 사랑하는] 이라는 작품을 들고 기분이 좋았다. 여기에 담긴 작은 이야기들은 풍성한 스토리가 담긴 의미있는 작품들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손바닥만한 작품이라 해서 장편이라는 단어가 있긴 한데 성석제 작가의 짧은 소설들은 그러한 범주에 한정하기 보다는 새로운 작품 양식이 만들어 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몇 년전에 성석제 작가의 [그곳에는 어처구니들이 산다] 작품집을 읽고 신선하고 기분이 아주 좋은 경험을 해서 그 이후로 성석제 작가의 작품이 새로 나올 때마다 눈여겨 보고 있다. 작품에는 작가가 들려주고 싶은 감칠맛 나는 이야기가 아주 다양하게 실려 있다. 작가가 하고 싶었던 말들이 이야기의 형식으로 제대로 형상화된 느낌이다. 이번 여름에 성석제 작가의 바로 이 책 [사랑하는, 너무도 사랑하는]을 읽으며 풍성한 이야기의 바다를 느껴보는 것을 추천한다. 많은 작품이 담겨 있는데 총 55편의 짧은소설들이 이 책에 담겨 있다. 대단한 숫자이다. 짧지만 그 안에는 하나의 세계가 담겨 있다고 보기 때문에 총 55가지의 다양하고 멋지고 색다른 세계를 만날 수 있는 것이다. 당연한 듯 보이면서도 평소에 미쳐 생각지 못했던 일들이 무릎을 치면서 새롭게 보이는 경험을 하게 되는데 바로 그 느낌이 성석제 작품집에 많이 있다. 그래서 성석제 작가의 작품들을 좋아하게 된다. 이번 여름에 멋지게 출간된 [사랑하는, 너무도 사랑하는]을 적극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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