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아닌
황정은 지음 / 문학동네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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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은 작가의 세번째 소설집을 읽는다. 연말에 출간된 신간이다. 이 소설집에는 2012년 봄부터 2015년 가을까지 발표한 여덟 편의 단편소설이 실려 있다고 책 소개가 되어 있다. 젊은 작가 상이 어울리는 작가라고 생각한다. 프로필을 보니 지금까지 상도 많이 수상한 점이 눈에 띈다. 작가로서 부단히 일해온 결과라고 보여진다. 과거의 작가가 아닌 현재 진행중인 작가의 작품집을 읽게 되어서 기분이 좋고 무언가 진행중인 프로젝트에 함께 하여 동참하고 있는 기분이 든다. 같이 참여하는 기분이 참 좋다고 느꼈다. 문장 하나하나에 감성이 있고 힘이 느껴진다. 힘들게 살아가는 지금 우리 한국 사람들의 정서를 이 작품들을 통해서 느끼고 싶었다. 시대에 민감한 감수성을 가지고 이 시대의 풍경을 작가는 어떻게 풀어내는지 궁금했고 잘 읽고 있다.  수목원 나들이인데 한 때 연인이었던 친구의 가족들과 함께 하는 낯선 나들이. 외환 위기에 바르샤바로 여행하는 부부 이야기. 흥미롭다. 아무도 아닌에서는 외로움과 나 자신의 정체를 분명히 느끼고 싶었고 그렇게 읽혔다. 앞서 언급했지만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하는 작가이고 그 진행중인 여정에서 나온 귀한 세번째 작품집이라서 읽을 가치가 있다고 생각했다. 이번 겨울에 따뜻한 방안에 자리하고 이 책을 제대로 읽어보고자 한다. 좋은 추억이 될 것이다. 이 책을 같이 읽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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