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냥한 폭력의 시대
정이현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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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이현님의 소설집 출간 참 반갑습니다. 정이현 작가님은 [달콤한 나의 도시]의 작가 입니다. 달콤한 나의 도시 책은 내 방 책상 정면에 매일 꽂혀 있습니다. 아무 페이지나 펼쳐서 읽고 있어도 재미있고 추억이 새록새록 돋습니다. 아주 친숙하고 좋아하는 작가인 정이현님이 이번 가을에 세번째 소설집을 가지고 찾아오셨네요. 아주 반갑고 축하합니다. 작가의 새로 나온 소설집을 구매해서 들고 있으면 읽기 전이라도 마음이 설레이고 따뜻해 집니다. 뭔가 든든하다는 느김이 먼저 듭니다. 작가와 같이 공감하고 생각을 나눌수 있는 매개체가 마련되어서 참 반가운 것입니다. 이 소설집을 한장한장 읽으면서 작가, 그리고 이 책을 읽고 있을 독자들과 생각을 공유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면 복잡한 사회 속에서 그들과 실처럼 연결되는 느낌을 받습니다. 서로 간의 소통에 잇어서 가장 손쉬운 연결 매개체인 문자메세지나 톡 종류와는 전혀 다른 느낌의 매개체가 바로 책이라는 것을 새삼 느낍니다. 소통을 하게 해주는 매개체라는 시선으로 책을 생각하니 책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어 기분이 좋습니다. 정이현 작가의 이 소설집에는 작가가  2013년 겨울부터 발표한 소설들 가운데 일곱 편의 작품을 추려 묶었다고 합니다. 아끼느라 아직 제대로 다 읽지 못했습니다. 작품 하나하나가 작가와 내가 연결되는 소통의 공간이라고 생각하며 이 책을 잘 읽겠습니다. 출간을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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