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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오하는 입 - 혐오발언이란 무엇인가 ㅣ 질문의 책 2
모로오카 야스코 지음, 조승미.이혜진 옮김 / 오월의봄 / 2015년 7월
평점 :
모로오카 야스코라는 일본 변호사의 책이다. 여성으로서 일본 내에서 혐오와 차별에 대항해 오랫동안 열심히 사회운동을 해온 변호사이다. 인종차별철폐 NGO네트워크의 간사이기도 한 모로오카 야스코의 이번 책을 보면서 차별과 혐오는 결코 표현의 자유가 아님을 강하게 확인할 수 있었다. 사회적인 약자를 괴롭히는 수단이 되는 이 차별과 혐오는 한 사회 내에서 결코 일어나서는 안되는 것이다. 표현의 자유라고 항변 할 수 있는 성격의 것도 아니다. 이 차별과 혐오를 통해서 한 공동체 내에서 고통받는 소수를 생각하면 적극 규제되어야 할 대상인 것이다. 절대 표현의 자유라는 가림막 뒤에 숨어서 잘못된 주장이 계속 되어서는 안되는 것이다. 일본 변호사의 이번 저서를 다같이 읽고 모로오카 야스코의 견해를 함께 공유했으면 좋겠다. 적극 추천하는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