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한 소설입니다.

세상에 없는 나의 집
금희 지음 / 창비 / 2015년 11월

 조선족 출신의 작가가 펴낸 귀한 작품입니다. 금희작가가 우리나라에서 처음 출간하는 소설이라고 합니다. 조선족 출신이 한국에 와서 겪는 이야기가 실감나게 그려집니다. 우리에게는 당연한 일상생활인데 그들에게는 장애로 부딪치는 일이 많습니다. 조선족이면서 한국에서 살아가는 내용이어서 그들이 바라보는 우리 한국의 모습에 현실감이 절절하게 뭍어납니다. 조선족이 보는 한국의 모습에서 정말 공감가는 내용도 많습니다. 우리가 고쳐야 할 부분이 뭔가 제대로 보이기도 하구요. 이렇게 조선족 작가가 쓴 한국어 소설을 보니 우리 한국문학의 번위가 넓어진 기분입니다. 정말 읽어볼 만한 귀한 작품이고 계속해서 왕성하게 작품활동 해주길 부탁합니다. 이런 소설이 있는 줄 몰랐는데 운좋게 이 소설집의 존재를 알게되어서 참 기분이 좋습니다. 책을 주위 사람에게 권하고 싶습니다. 같은 동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모두에게 서로 힘이되어 주는 존재가 되고 샆다는 느낌이 이 책을 읽고서 들었습니다. 조선족이든 한국인이든 모두 함께 살아가는 힘이 되어 주는 것 그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