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현대문학 2009년 1월호부터, 김화영 교수가 새로 번역한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가 연재중이다. 이 사실을 오늘 알았다. 

 

2년여전에 김창석 번역 국일미디어판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11권 전질을 구매해서 집에 모셔놓고 있다. 새로운 번역이 안 나올 줄 알았는데, 이런 신선한 작업이 진행중이었던 거다. 반갑고 약간 흥분된다. 어떻게 번역했나 비교 독서하는 거 꽤 재미있는 일이기 때문이다.  

 

열화당에서는 작품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와 관련한 흥미로운 책 작업이 1999년부터 진행중이다. 바로 만화작품 발간인데, 총 12권으로 기획된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만화)> 시리즈이다. 

이 시리즈가 흥미로운 것은, 일년에 1권 발간을 염두해두고 서서히 진행중이라는 사실이다. 1999년에 제1권이 발간된 이후 2009년 5월에 제5권이 발간되어, 현재까지 총 다섯 권이 발간되었다. 10년동안 다섯 권이라니, 이건 2년에 1권 꼴이다. 현재진행으로 제작되는 작품과 나란히 걷고 있다는 느낌이다.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만화)1/스완네 집 쪽으로-콩브레 1999.06.03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만화)2/활짝 핀 아가씨들의 그늘에서-고장의 이름1 2000.06.01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만화)3/활짝 핀 아가씨들의 그늘에서-고장의 이름2 2002.05.20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만화)4/스완네 집 쪽으로-스완의 사랑1 2007.03.20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만화)5/스완네 집 쪽으로-스완의 사랑2 2009.05.20
 
반갑게도 기다리던 6권이 최근에 발간되었다. 이 시리즈는 호흡이 길다.
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만화)6/스완네 집 쪽으로 - 고장의 이름 : 이름 2014.6.10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