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sns보다
여기가.좋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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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이지만
전시회에 온 듯한 느낌..

어둠 속에서 어떤 사물들은 희어 보인다.
어렴풋한 빛이 어둠 속으로 새어들어올 때, 그리 회지 않던것들까지도 창백하게 빛을 발한다.
밤이면 불을 끈 거실 한쪽에 소파침대를 펴고 누워 잠을청하는 대신 그 해쓱한 빛 속에서 시간이 흐르는 것을 느꼈다. 흰 회벽에 어른거리는 창밖 나무들의 형상을 바라보았다.
그 사람이 도시와 비슷한 어떤 사람의 얼굴을 곰곰이생각했다. 그 윤곽과 표정이 서서히 뚜렷해지길 기다렸다. - P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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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을 이끄는 팀장들 - 최고의 리더는 어떻게 팀의 성과를 끌어올리는가 성장의 모멘텀 시리즈 2
다니엘 골먼.린다 A. 힐 외 지음, 신예용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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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장.

중간관리자로서 가장 대표적인 직함이다. 주니어는 아니고 시니어로서 이제 밥값좀 하겠구나 하는 시점...팀장은 많고 많지만 그 모두가 임원이 되는 것은 아니고 또 모두가 "우리팀장님"하고 팀원의 지지를 받는 것도 아니다. 팀장즈음의 시점을 지나는 나역시 제대로된 팀 내 역할, 성장방향...에 고민하고있었기에 이 책이 반가웠다.

이 책은 시리즈 전작(1. 성과로 말하는 사람들)과 같이 경영대가들의 이야기묶은(하버드비즈니스리뷰 수록 글) 책 이다. 11편의 아티클들을 통해 다양한 조직에서의 성숙한 팀장의 발전 방향에 대한 제언을 읽어볼 수 있다.

책 제목은 '성장을 이끄는 팀장'이지만 이 책은 '성장'관점에서, 팀의 성장을 이끄는 방법만을 집중했다기 보다 팀장 스스로 성장해 나가는, 팀장 자기발전적인 교훈이 중심인것 같다는 느낌도 받았다. 신임 팀장으로 부임하여 겪게되는 실무적 문제부터 팀장 위 상사와 협업하는 방법까지 조직의 허리로서 어떠한 역할과 자세를 견지해야 하는가에 대한, 조직(팀)문화와 성장의 관점에서 팀장의 발전에 유익한 조언이 많다.

개인적으로 메모했던 부분 중 일부를 소개하자면, <고강도 업무환경에서 살아남기(pp. 98~99)> 에서는 헌신을 중시하는 조직에서 자기관리(사실 처세)를 하는 다양한 방법을 제시하고 있는데 다소 실소가 나왔다. 또한, 실질적 성과창출에 감성지능이 중요함을 제시하고 키우는 방법을 제시한 <직장에서의 감성지능 5가지 요소> 테이블에는 자기인식, 자기조절, 동기부여, 공감, 사회적기술의 의미를 제시하고 어떠한 역량이 핵심역량인지 제시되어 한번 즈음 돌아보게 하였다. 아티클 중에서는 컨설턴트로서 특히 에린리드의 '강도높은 업무환경을 건강하게 관리하는 법'이 인상깊었는데 현실의 내가 속한 조직 내 구성원들의 다양한 행동들을 해석해 볼 수 있을만큼 실질적이었다. 이 외 다른 아티클들도 매우 유익해서 메모를 해 가며 읽었다.

경영대가들의 아티클이지만 현실조직의 사례가 많이 제시되어있어 비 전공자도 자신이 몸담은 조직과 비교해가며 읽을 수 있을만한 내용이다. 또한, 대가들의 글인만큼 이해하기도 쉽고 전달도 잘 되는 것 같았다. 각 챕터 말미에 글쓴이에 대해 안내함과 동시에 해당 챕터가 요약되어 있어 내용정리와 기억에 도움이 되었다. 이 책은 세종서적의 성장 모멘텀 시리즈 중 두 번째 편으로(첫번째는 1. 성과로 말하는 사람들), 세 번째 편으로 어떠한 성장이야기를 제시할까 기대될 만큼 메시지가 유익했다. 계속 시리즈가 이어지길 기대해본다.

*이 책은 출판사가 제공한 도서를 읽고 쓴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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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논리학 강의
무천강 지음, 이지은 옮김 / 북아지트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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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담고 있는 업의 특성 상 논리에 기반된 설득, 증명을 해야하는 일이 많은 나는 "논리로 말한다"가 직업정신중 하나이다. 과거에는 논리와 팩트만 갖춰지면 강성하게 표현하기도 했는데 연차가 지나니 유연한 대응과 응용이 더 논리적이지 않은가 하는 생각에 유해진것 같다. 그러나, '논리'에 대해 제대로 고민해본적이 있던가? 고민하던 중 이 책을 만났다.

이 책은 지하철 한 정거장을 지날 동안 한 편을 읽을 수 있는 가벼운 분량의 글들로 묶여 내용이 비교적 쉽고 풍부하게 읽힌다. 열 대여섯개 내외의 짧은 글들이 '논리', '개념', '판단', '추리', '논증', '규칙'등의 "논리"와 관련한 총 6개의 키워드로 묶여 구분되어 제시되 있다. 각 장 도입부분은 해당 장 주제(키워드)에 대한 소개가 제시되어있고 곧이어 등장하는 작은 글을 통해 논리/논리학/논리기반의 사례 등이 제시된다. 때문에 이 책을 "논리학" 에만 집중한 일종의 이론서로 알고 첫장을 폈던 나는 처음에 다소 혼동스러웠다. 그러나 곧 이어지는 쉬운 설명과 친숙한 예시의 글들로 곧 편안한 마음으로 읽어나갔다. 논리(학)만을 다루지 않고 소 주제는 일관되되 태도, 마음가짐, 철학, 처세 등등 다양한 글들이 묶여있다(목차만 읽어도 교훈적인 글들로 이루어졌다는 것을 쉽게 알수있다). 누군가에게 '올바름'을 제시한다는 '논리'적 특성을 가진 글들을 포괄했다고 보면 될 것 같다.

때문에, 대부분 내용은 공감하며 읽었으나 처세나 적용에 해당하는 부분은 좀 다르게 적용할수 있지 않을까 생각도 하며 읽었다. 가령, p. 171 "칭찬이라도 항상 경계를 늦추지 말아야 한다. 듣기 좋은말 뒤에 어떤 의도가 숨겨져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고객의 칭찬 역시 경계의 대상이다." 부분에서는 비난과 판단으로 가득찬 요즘의 시대라면 칭찬은 담백한정도로 있는그대로 받아들이는 것도 불필요한 오해를 막을수 있는 방법이 아닐까 하는 .. 그런 생각

책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하버드 000" 형식의 책 제목과 표지가 친숙할 것 같다. 책을 접하고 저자/책내용/출판사에 대해 알아보며 "하버드 000"가 붙은 책에는 기획의도, 저자, 내용 등이 매우 다양하다는 것을 알게되었다(만약 제목이 유사한 다른 책과 이 책을 같은 맥락의 시리즈로 생각한다면 아닐수 있다.) 다소 아쉬운 것은 저자에 대한 정보를 알고싶었는데 알기 어려웠다는 것과 이론, 사례를 다룬 글들이 혼재되어 있어 구분하여 제시(가령, 이론 -> 적용)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보았다.

그럼에도 논리에 대한 기본개념과 적용가능한 방법, 처세 등을 쉽고, 친숙하게.. 지루하지 않게 접할수 있다는 점이 좋은 점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출판사가 제공한 도서를 읽고 쓴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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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로 말하는 사람들 - 최고의 퍼포먼스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성장의 모멘텀 시리즈 1
안데르스 에릭손 외 27인 지음, 신예용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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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로 말하기.

사회생활 하며 한번 즈음은 "열심히 하겠다는 말보다 잘하는게 중요하다"는 들어봤을것이다. 이러한 이야기에 이 책은 방향을 제시한다. 어떻게 하면 잘 해내는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을까? , 고민에 대한 경영대가들(피터드러커 처럼)의 이야기(하버드비즈니스리뷰)를 묶은 책 이다. 열 두 편의 아티클을 통해 개인, 조직인, 리더로서의 성장에 대한 경영대가들의 조언을 들을 수 있다.

책 제목은 '성과'이지만 이 책은 '성장'관점에서, 성장 방향, 성장의 방법, 실질적인 이행방안 등 다양한 고민에 대한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나'의 성장 뿐 만 아니라 조직구성원, 팀원의 몰입과 성장을 이끌어내야하는 리더들에게도 유익한 조언이 제시되어 있다. 개인적으로, 가장 와 닿았던 글과 문장을 소개하자면,

<작심하면 해내는 사람들의 9가지 남다른 행동(pp. 118~125)> 중

"스스로에게 목표를 달성할 능력이 있다고 믿는 한편으로 그런 능력을 키울 수 있다는 믿음도 중요하다" 였다. 개발과 성장에 얼마나 자신감이 없었고 "시간이 없다", "일이 바쁘다" "여유롭지 않다"등등의 핑계로 자기합리화 했었는지 반성되었다.

이런 나에게,

<크로스 트레이닝으로 강점을 극대화 하라(pp.118~171)>에서 제시한 '나의 강점을 극대화 할 수 있는 기술은 무엇일까?'의 다양한 실천리스트(pp.152~155)는 매우 현실적으로 다가왔고 몇 가지는 기억해 이행해 보려한다.

다른 아티클들도 매우 유익했다. 거의 모든편에서 밑줄이 빠지지 않았던 것 같다. 경영대가들의 아티클이기에 학술적일 것 같기도 하지만 하버드비즈니스리뷰 수록 아티클인만큼 비 전공자도 충분히 편안하게 읽을 수 있다. 대가들이 통찰을 바탕으로 제시한 글인 만큼 전달력도 크고 통찰도 전해진다. 또한, 이 책은 세종서적의 성장 모멘텀 시리즈 중 첫번째 편 이다. 두 번 째 편인 '성장을 이끄는 팀장들'도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계속 시리즈가 이어진다니 기대도 크다.

*이 책은 출판사가 제공한 도서를 읽고 쓴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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