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을 이끄는 팀장들 - 최고의 리더는 어떻게 팀의 성과를 끌어올리는가 성장의 모멘텀 시리즈 2
다니엘 골먼.린다 A. 힐 외 지음, 신예용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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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장.

중간관리자로서 가장 대표적인 직함이다. 주니어는 아니고 시니어로서 이제 밥값좀 하겠구나 하는 시점...팀장은 많고 많지만 그 모두가 임원이 되는 것은 아니고 또 모두가 "우리팀장님"하고 팀원의 지지를 받는 것도 아니다. 팀장즈음의 시점을 지나는 나역시 제대로된 팀 내 역할, 성장방향...에 고민하고있었기에 이 책이 반가웠다.

이 책은 시리즈 전작(1. 성과로 말하는 사람들)과 같이 경영대가들의 이야기묶은(하버드비즈니스리뷰 수록 글) 책 이다. 11편의 아티클들을 통해 다양한 조직에서의 성숙한 팀장의 발전 방향에 대한 제언을 읽어볼 수 있다.

책 제목은 '성장을 이끄는 팀장'이지만 이 책은 '성장'관점에서, 팀의 성장을 이끄는 방법만을 집중했다기 보다 팀장 스스로 성장해 나가는, 팀장 자기발전적인 교훈이 중심인것 같다는 느낌도 받았다. 신임 팀장으로 부임하여 겪게되는 실무적 문제부터 팀장 위 상사와 협업하는 방법까지 조직의 허리로서 어떠한 역할과 자세를 견지해야 하는가에 대한, 조직(팀)문화와 성장의 관점에서 팀장의 발전에 유익한 조언이 많다.

개인적으로 메모했던 부분 중 일부를 소개하자면, <고강도 업무환경에서 살아남기(pp. 98~99)> 에서는 헌신을 중시하는 조직에서 자기관리(사실 처세)를 하는 다양한 방법을 제시하고 있는데 다소 실소가 나왔다. 또한, 실질적 성과창출에 감성지능이 중요함을 제시하고 키우는 방법을 제시한 <직장에서의 감성지능 5가지 요소> 테이블에는 자기인식, 자기조절, 동기부여, 공감, 사회적기술의 의미를 제시하고 어떠한 역량이 핵심역량인지 제시되어 한번 즈음 돌아보게 하였다. 아티클 중에서는 컨설턴트로서 특히 에린리드의 '강도높은 업무환경을 건강하게 관리하는 법'이 인상깊었는데 현실의 내가 속한 조직 내 구성원들의 다양한 행동들을 해석해 볼 수 있을만큼 실질적이었다. 이 외 다른 아티클들도 매우 유익해서 메모를 해 가며 읽었다.

경영대가들의 아티클이지만 현실조직의 사례가 많이 제시되어있어 비 전공자도 자신이 몸담은 조직과 비교해가며 읽을 수 있을만한 내용이다. 또한, 대가들의 글인만큼 이해하기도 쉽고 전달도 잘 되는 것 같았다. 각 챕터 말미에 글쓴이에 대해 안내함과 동시에 해당 챕터가 요약되어 있어 내용정리와 기억에 도움이 되었다. 이 책은 세종서적의 성장 모멘텀 시리즈 중 두 번째 편으로(첫번째는 1. 성과로 말하는 사람들), 세 번째 편으로 어떠한 성장이야기를 제시할까 기대될 만큼 메시지가 유익했다. 계속 시리즈가 이어지길 기대해본다.

*이 책은 출판사가 제공한 도서를 읽고 쓴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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