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은품인지 팬시상품인지 때문에 품절 걸려있던 나츠메. 구매가 가능하기에 알라딘에 슬금슬금.
이번엔 안 되더라도 차후를 생각하여 할인카드를 알아봤는데 나한텐 맞는 게 없다. 아이사랑카드 어쩌고 하는 거뿐인데 그건 애엄마들한테만 발급되는 거로구나. 에라이~! 왜 독신자들만 찬밥 신세고!!! 버러럭~!! 욕이 필요한 시간.

앞으론 만화 신간만 몇 권 주워담을 거인디 그래, 할인카드가 뭔 필요고. 목록에 담긴 책을 장바구니로 옮기고.... 고.... 고... 아, 뭔가 아쉬운 이 마음 뭐지뭐지? 보관함을 디벼디벼 할인율 괜찮은 놈 중에 뭐 없나... 나으나으... 앗! 게르마늄이 있다. 하나 담고... 보니 또 금액이 뭔가 커 보인다. 뭘 하나 빼야 할 거 같아서 언덕 위를 내려놓는다. 요건 다음에. 

 















결제를 하러 갔다. 해피머니상품권 써먹어야 할 시간=욕이 필요한 시간.

해피머니상품권 쓰려면 해피머니 사이트에 가서 꼼지락거려야 하는구나. 거기 갔는데 비번 등이 생각이 안 난다. 찾기를 했더니 내 정보가 없다는군. 헐~ 여기 회원가입을 안 했었나? 하믄서 아이핀인증으로 가입하려니 나는 2011년 언젠가에 가입되어 있단다. 비번찾기랑 회원가입 사이를 몇 번이나 뱅뱅 돌아도 답이 안 나온다. 고객센터는 문 닫은 시간이라 전화도 안 되고. 버러럭~!! 욕이 필요한 시간. 뭔 팝업은 글케 만들어뒀는지 뭐 하나 하려면 팝업 허용하라고 지랄지랄지.


어찌 기억을 더듬어 로그인을 하고 상품권을 돈으로 바꾸려는데! 욕이 필요한 시간!!! 이거 뭐 왜 이렇게 복잡하냐. 로그인 안 한 지가 오래라고 비번 바꾸라고 지랄지랄지. 난 이 비번이 좋은데 같은 거는 안 된다고 ㅈㄹㅈㄹㅈ. 임시로 바꾸고 다시 이전 걸로 또 바꿔줬다. 퉤퉤. 그리고 이제 정말 돈으로 바꿔야지~ 했더니 뭔 세이프락을 설정하라고하라고 ㅈㄹㅈㄹㅈ. 안 한다고 몇 번이나 대답하고 드디어드디어 돈으로 바꿔주는 거기에 도달!!! 근데 이거 왜 이렇게 복잡하냐. 핀번호라는 게 앞에 있는 그거 아니었니? 뭐? 스크래치가 어쩌고 어쩌라고? 아우~!!!! 그럼 책상 위 안 그래도 더러운데 더 지저분해지잖아!!! 겨우겨우 바꿨다. 에잇~!! 누구 욕쟁이로 만들 일 있냐!!


헉헉.


알라딘으로 돌아와 주문을 했다. 뭔 행운의 램프 뭘 주길래 응모하러 갔는데 지방인의 설움 orz 선택의 폭이 좁구나. 전자책 말고는 선택할 게 없네. 해서 백설공주 뭐시기 전자책에 응모했는데 당첨이라며 그걸 준단다. 공짜는 빨리 챙겨야 하니까 냉큼 결제했다.











근데 이거 어케 보는 거야? 아... 알라딘 전자책 앱 예전에 버렸는데 그거 다시 받으란다. 요즘 패드 상태가 멜랑꼴리라 앱을 자꾸 거부하는데 어떨지.

일단 앱스토어에 로그인된 미국계정을 한국계정으로 바꾸는 거부터가 수월하지가 않구나. 한번 튕겨주더니 앱스토어를 열어준다. 근데 이거 별점이 왜 이 모양?

 

 

그래도 뭐 책을 구경하려면 받아야 하니까 몇 번의 튕김을 인내하여 앱을 깔고 책을 다운받았다. 아... 왜 별점이 낮은지 발만 들여놔도 알 거 같은 이 기분은 또 뭐지뭐지?




전자책... 처음은 아니지만 내가 산 전자책 중에 젤 비싼 책(물론 당첨 쿠폰으로 결제했다만)이라 그런가. 더 막 을씨년스러워 보인다. 난 그 돈 주고 이거 못 살 거 같소. 아직은 종이책이 좋다. 둘 곳이 없어 머리에 이고 살 지경이라도. 아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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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리 2012-12-04 15: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아~고생하셨네요. 전 해피머니사이트를 자주 이용해서 써서 몰랐는데, 이렇게 보니 진짜 번거로우셨겠어요;;

게르마늄라디오! 도서관에서 빌렸다가 30페이지 읽고 방치하다 결국 반납해버린...ㅠ 다시 빌려서 읽어야겠어요.

전 전자책을 사본적이 없어서...눈 아플것 같아서요. 그리고 저도 종이책이 훨씬~~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