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그리버드 스페이스 - 앵그리버드와 함께 떠나는 우주여행
에이미 브릭스 지음, 로비오 그림, 김아림 옮김 / 푸른날개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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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스마트폰의 최고의 게임 엥그리버드 라고 생각해요. 스마트폰을 남들보다 조금 늦게 구입한지라 7살 된 아들에게 무슨 게임을 다운받을까 물으니 요즘은 엥그리버드 스페이스가 인기라고 해서 같이 다운을 받고 게임을 했답니다. 아들은 천문대를 다녀온후 우주에 관해 관심이 많아졌어요. 엥그리버드가 알려주는 우주이야기 정말 궁금하지요. 아들이 무척 좋아할만한 책이라 손길이 바로 가네요.

다큐멘터리로 유명한 내셔널지오그래픽 사진이니 아이책의 수준이 높아지네요. 엥그리버드와 떠나는 우주여행 함께 책을 펼칩니다.

엥그리버드의 알들을 초록 돼지가 훔쳐갔어요. 우주까지 알을 되찾기위해 모험을 떠나는데요. 우주 상식을 배우면서 가게 되지요.

별들의 고향, 은하. 은하는 수십억개의 별들이 모여 소용돌이 모양을 이룬것을 말해요. 태양계는 수성,금성,지구,화성,목성,토성,천왕성,해왕성과 그 행성의 주변을 도는 위성과 소행성,혜성들을 모두 말해요. 태양은 태양계 전체 무게의 대부분(99.8%)을 차지해요. 과학자들이 밝힌 태양계의 나이는 45억 7천만 년이에요. 명왕성은 왜소행성으로 분류되어 행성의 지위를 빼았겼데요.

아이들이 흥미로워할 우주인과 우주정거장에 대해서도 알 수 있고요. 태양계 하나 하나의 특징을 알수 있어요. 화성을 탐사하는 로봇과 우주 탐사선들과 우주망원경등이 우주의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 보여줘요. 우주연구에 큰도움을 주고 있답니다.

아들은 우주를 처음 간 동물은 개고, 또 다른 지구가 있다는 사실에 놀라워하며 저에게 이야기를 해주네요.

아들에게 화성에 우주식민지를 건설을 계획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며 미래에는 우주여행도 하며 우주 행성을 또 다른 정착지로 만들 수 있을 것 같다며 과학자들의 이런 연구를 위해 애쓰시고 있다고 말해 주었어요. 아들도 이런 사실에 꽤 기대를 하며 책을 손에서 놓질않네요. 7살아들이 보기 좀 어렵지 않을까 했는데. 엥그리버드가 나오는 스토리가 있어서 그런지 참 좋아해요. 우주상식 코너의 한두줄의 내용이 책의 재미와 상식을 높여 준 답니다. 아들이라면 더욱 더 강추하는 책이 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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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빗물 저금통 - 물의 소중함 알기 학고재 환경책 초록이 4
강경아 지음, 안녕달 그림 / 학고재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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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수단이라는 나라는 물이 부족해서 아이들까지 아주 힘든생활을 하고있다는 책을 아이와 얼마 전 보았어요. 그래서 저에게 물을 아껴쓰라고도 말하고 아들은 물을 절약하는 모습을 보여 주네요.

'똑똑한 빗물 저금통' 제목만으로도 아이가 웃으며 책을 펼칩니다. 나뭇잎에 톡톡. 우산에 톡톡. 비가 내려요. 빗물은 어디로 갈까요? 다음장에는 빗물이 순환하여 다시 구름에서 비가되는 모습을 그림으로 잘 설명해줘요. 그리고 옛날에 농사를 지을때 꼭 필요한 물, 논농사를 짓기위해 논가까이 둠벙이나 저수지를 만드는데 빗물을 모아서 만들었다고 알려줘요. 인도네시아에 쓰나미가 덮쳤을때도 폐허가 된 곳에서도 마실물을 대신했던 것이 빗물이였어요.

지금은 수도꼭지만 돌리면 깨끗한 물이 펑펑나오니 물의 소중함을 잘모르게 되는 것 같아요. 하지만 도시가 개발될수록 지하수는 오염되고 그 피해는 모르는사이에 조금씩 우리에게 오고 있지요. 여름은 더욱 뜨거워지고 겨울엔 더 추워지고, 비는 기습적인 폭우로 심각한 피해를 입히고, 또 물부족 국가라는 말에 맞게 가뭄으로 농사에 어려움도 겪는 그런시대예요. 이럴 때 빗물을 이용하면 어떨까요? 빗물 저금통이 왜 똑똑한지 여러 사례들을 보여준답니다. 아파트 옥상에서 빗물을 받아 지하에 저장하여 빗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지요. 자동차를 세차하거나 도로청소, 텃밭을 가꾸는데 필요한 물로 쓸 수도 있고 공원안에 연못을 만들 수도 있지요. 빗물을 이용하면 환경에도 많은 도움이 되겠지요. 책 후반부에는 톡톡! 빗물퀴즈가 나온답니다. 퀴즈를 풀면서 다시 한번 빗물상식을 배워요.

과도한 개발이 자연과 기후변화를 더욱 심각하게 만드는 것 같아요. 책을 보면서 예전에 비가 오면 빗물을 모아 허드레로 쓰던 생각도 나네요. 아들에게 엄마가 어렸을때도 이렇게 빗물을 모아썼다고 얘길해 주었어요. 아들과 책을 보면서 지금은 편리함이 미래에 다가올 심각한 일의 예고라고 생각하고, 빗물까지 모아서 알뜰하게 쓰던 때를 생각하며 물을 더욱 더 소중하게 생각하고 낭비하지 말아야겠어요. 아들도 빗물로 이렇게 여러곳에서 다양하게 쓰일 줄은 몰랐다고 빨리 이런 시설이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하네요. 많은 아이들이 보았으면 하는 책이예요. 그림도 눈에 쏙쏙 들어 온 답니다. 아들은 여기 나오는 그림, 사람들을 참 좋아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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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 100마리 나뭇잎 100장 - 가을 나뭇잎으로 배우는 숫자 0부터 100까지 자연이 키우는 아이 4
노정임 글, 안경자 그림, 바람하늘지기 기획 / 웃는돌고래 /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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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서운 바람이 불고 난 뒤 아쉽게도 단풍든 나뭇잎들이 다 떨어졌더라구요. 이제 나무들도 겨울나기를 준비하고 있는것이지요. 나무에 붙어있을때는 자세히 보지 않았는데 바닥으로 떨어져 딱 달라붙어 있으니 나뭇잎을 보느라 아이와 걸음을 멈추곤해요.

'개미 100마리 나뭇잎 100장' 표지에 여러모양의 나뭇잎들을 보고 아이가 '와 나뭇잎모양이 많아요' 하네요. '책에는 훨씬 더 다양한 나뭇잎 모양이 있을꺼야' 라고 말해주었어요. 아이가 신나하며 책을 펼쳐들었어요.

숲속에 가을이 왔어요. 알록달록 나뭇잎들이 물들었어요. 꼬마개미랑 개미 99마리가 가을 잔치를 준비하러 숲으로 가요. 꼬마개미까지 합하면 모두 100마리네요. 맨 앞에는 할머니개미가 개미들을 이끌어 가네요.

개미들은 겨울나기를 위해 부지런히 먹이를 찾아 나르고 꼬마개미는 꼬마답게 나뭇잎의 예쁜 색깔에 빠져 있네요.

색깔도 모양도 다른 나뭇잎들. 할머니 개미는 모두에게 가을 나뭇잎으로 잔치 마당을 꾸며볼까라고 말하지요. 모두 나뭇잎 100장을 모아서 마당을 꾸며요.



처음에는 개미 10마리가 나뭇잎 1장을 옮겼어요. 100장중에 10장을 모았으니 90장이 남았어요. 할머니개미는 우린 힘이 세니깐 한장씩 들고오라고 말씀하시죠. 그래서 개미 한마리에 한장씩 다 다른 나뭇잎들을 모은답니다.

꼬마개미가 가지고 온 것은 나뭇잎을 닮은 단풍나무 열매, 잠을 자던 나비, 새의 깃털 이예요. 꼬마개미의 실수에 아이는 크게 웃네요.


이렇게 많은 나뭇잎을 본 적 있나요? 숲으로 가면 볼 수 있겠지요. 하지만 아는 나무가 많이 없으니 아는 만큼만 보이겠지요. 그래도 이 책에서 이름도 재미있는 100가지의 나뭇잎들을 보고 나면 이제 땅에 떨어진 나뭇잎에도 이름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겠지요. 개미는 잔치를 다 끝내고 겨울을 맞아 집으로 잘 돌아갔을까요?

개미가 알려주는 숫자 100, 나뭇잎 100가지. 책을 읽으면서 십진법을 알 수 있게 되고 나뭇잎들의 모양이 다름을 비교하게 되겠지요. 나뭇잎이름 많이 말하기 놀이도 하면 좋을 것 같아요. 저도 책 뒷쪽에 있는 나뭇잎 이름을 알아보아요 라는 코너를 잘보고 있답니다. 나뭇잎을 보고 아이에게 알려주면 좋을 것 같아서요. 읽다보면 수학공부도 되고, 자연공부도 되는 좋은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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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이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대
필립 C. 스테드 글, 에린 E. 스테드 그림, 이예원 옮김 / 별천지(열린책들) /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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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겨울이라고 말해도 되겠지요. 계절은 어느 덧 낙엽을 떨구며 앙상한 나무들이 많아지는 겨울이예요. 겨울이되면 겨울잠자는 동물들이 있지요. 따뜻한 나라로 가서 겨울을 보내고 오는 새들도 있고요. 추운 겨울이 오기 전에 동물들은 겨울날 준비를 하느라 바빠요. '곰이 하고 싶은얘기가 있대'. 궁금함에 아이와 얼른 책을 펼쳤답니다.

주인공은 커다란 갈색 곰이예요. 겨울이 다가오면서 슬슬 잠이 오기 시작했어요. 하지만 먼저,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었어요.

먼저 쥐가 보이네요. '쥐야. 내가 재밌는 이야기 하나 해줄까?' 곰이 하품하며 물었어요.

'미얀해,곰' 쥐는 '난 겨울이 오기 전에 씨앗을 모아야 해' 마음씨 착한 곰은 쥐를 도와 숲 바닥에 떨어진 씨앗을 주웠어요.

씨앗을 다 줍고 나자 쥐는 ' 그럼 또보자'하고 인사하고는 땅속으로 굴을 파고 들어갔어요.

곰은 졸린 발걸음으로 오리를 만나 재미있는 이야기를 해줄려고 하네요. 하지만 오리도 겨울이 오기전에 남쪽나라로 날아가야 해라고 미안해하지요. 곰은 하늘로 날아갈려는 오리에게 앞발을 들어 방향을 확인해주고 인사해요.

곰은 이제 눈꺼풀이 무거워졌어요. 잠을 깨기 위해 색깔도 세고 있어요. 개구리를 만나서 또 재미있는 이야기를 해주고 싶어하지만 개구리 또한 따뜻한 겨울을 나기위한 잠자리를 만들어야한다고 하지요.

곰은 개구리를 위해 구멍을 만들어주고, 나뭇잎과 솔잎으로 덮어줘요. 개구리가 고맙다고하네요 봄에 다시 만나자구요.

곰은 혼자알고 있기 아까운 이야기인가봐요. 다른 동물친구에게 얘기해주고 싶은데, 지금은 너무 바쁜 겨울준비하는 시기랍니다.

겨울이 지나 봄이 되면 동물친구들이 곰의 이야기가 듣고 싶겠지요. 곰도 겨울잠이 빨리 깨기를 바라네요.

봄이되자 곰은 배고픈 쥐에게 도토리를 가져다줘요. 오리에게는 진흙 웅덩이로 데려다 주지요. 개구리도 따뜻한 곳으로 데려다 주고요. 제일 늦게 일어나는 두더지가 깨기를 하루 종일 기다려요.

곰은 과연 어떤이야기를 해줄까요? 정말 궁금하지요.

곰은 쥐, 오리, 개구리,두더지 동물친구들과 친해지고 싶은가봐요. 친구를 돕는 착한 마음씨의 곰이예요.

우리 아이들도 곰을 참 좋아하는데, 책 속의 곰이 친구를 돕는 착한 행동은 배울만하네요. 갈색 곰의 볼록한 배가 참 귀여워요. 수채화 느낌의 그림이 가을 숲 속 풍경을 따뜻하게 표현해줘서 그림이 참 마음에 드네요. 이 계절에 잘 어울리는 책이라 더 이해하기가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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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를 도와요 시리즈 세트 - 전4권 엄마를 도와요
배스 브래컨 글, 에일리 버스비 그림, 곽정아 옮김 / 아름다운사람들 /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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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가 24개월인데 한창 혼자 할려 고하고 또 빨래개기는 같이 같이 라며 도와줄려고해요. 엄마를 도울려는 아이의 생각이 기특하지요.

엄마를 도와요 총 4권으로 되어있는 책이예요. 주인공인 헨리와 헨리 여동생인 페니, 엄마,아빠 그리고 귀여운 강아지 토비가 나온답니다.

동생돌보기, 빨래돕기, 식사준비, 강아지 돌보기 아이와 함께 읽으며 아이가 엄마를 돕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순서대로 나오니 엄마를 돕기가 쉬워지겠죠. 헨리가 엄마를 돕고 난뒤 뿌듯한 모습에 우리아들도 같은 모습일꺼라 생각하니 기분이 좋아지는군요. 이제 아이에게 작은 일정도는 도와달라고 해야겠어요. 도와달라고 말할때는 구체적으로 지시를 해야겠어요. 실수해도 이해해줘야겠지요. 아이도 엄마를 도왔다는 생각을 하면 기분이 좋아질꺼예요.

 

그림이 단순해서 아이가 집중해서 볼 수 있고, 귀엽고 밝아서 아이가 참 좋아하네요. 우리집과 비슷한 또래 아이들이 나오니 더 좋은가봐요. 책의 포장도 독특한데 4권을 싸고 있는 겉표지는 게임판이 된답니다. 7살되는 아들과 요즘 기본으로 10판은 한답니다. 주사위와 말만 있으면 가능해요. 아이가 정말 재미있어하고 승부에 집착하는 것은 처음 보네요. 겉표지를 게임판으로 만든 아이디어가 참 좋아요. 아이가 이렇게 좋아할 줄 몰랐네요. 아름다운 사람들 아이 마음을 잘알아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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