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성어 숨은그림찾기 숨은그림찾기 (좋은꿈) 2
유영진 지음, 이주희 그림 / 좋은꿈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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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학년이 되는 아들에게 이번 겨울방학에 아빠와 함께 사자성어를 공부하고 있답니다. 고사성어라 한문도 어려운데 뜻까지 공부하려니 무척 힘들어하고 있어요. 집에 있는 책이 아이 한테 어려운 것 같아 아이 수준에 맞는 책을 찾던 중 만나게 된 책입니다.

'고사성어 숨은그림찾기' 첫표지가 귀여운 그림이라 눈에 띕니다. 책을 펼쳐보니 고사성어가 생기게 된 유래를 이야기로 풀어놓았네요. 그리고 풀이와 깊은 뜻까지 한눈에 들어오게 적혀 있어서 보기가 좋네요.

또 숨은 그림 찾기가 한 페이지씩 자리 잡고 있어요.

숨은 그림의 그림은 앞서 공부한 고사성어를 한눈에 표현한 그림이라 더 좋아요.

개과천선(改고칠 개 過지날 과 遷옮길 천 善착할 선)

풀이- 과거의 잘못을 고쳐 착한 길로 들어섬

깊은뜻에는 아이가 읽고 이해하기 쉽게 잘 설명해 놓았답니다. 그리고 이야기는 유래가 되는 이야기가 출전을 밝히며 이야기로 풀어줍니다.

비슷한 성어로는 과즉물탄개 - 잘못을 하면 즉시 고치는 것을 꺼리지 말아야 한다는 뜻이에요.

환골탈태 - 뼈대를 바꾸고 탯줄을 바꾼다는 말로, 보다 나은 방향으로 변하여 전혀 딴사람처럼 된다는 뜻이에요.

책 곳곳에 친근한 그림이 있어서 아이가 좋아하네요. 제목처럼 숨은 그림 찾기는 공부한 뒤 보상받는 기분이라 더 좋은가 봅니다. 고사성어라 어렵게 느껴졌는데,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고, 비슷한 성어와 고서성어 활용하기까지 더하면 완벽한 고사성어 공부가 되겠어요. 요즘 같은 추운날에 방안에서 공부하며 숨은그림도 찾는 책이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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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콩닥콩닥 지니비니 그림책 시리즈 6
이소을 글.그림, 이원택 감수 / 상상박스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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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 비니 시리즈 중 밥한그릇 뚝딱!을 참 재미있게 보았답니다. 딸아이가 이 책을 얼마나 좋아했는지 책을 보고 나름대로 똑같이 그림을 그려서 책까지 만들었답니다. 밥한그릇 뚝딱! 작가님 책이니 믿고 선택하였습니다.

"가슴이 콩닥콩닥"은 지니 비니가 우리 몸 속에 들어가서 모험하는 이야기랍니다. 적혈구,백혈구,혈소판이 되어 우리 몸 골수, 허파, 심장, 소장, 세포, 신장을 여행하게 됩니다. 몸 속 장기에 나라 이름이 붙어서 친근하게 느낍니다. 골수 나라에서 혈구가 태어나지요.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을 혈구라고 불러요. 혈관 수로를 따라 허파 나라에 도착하면 우리몸에 들어온 산소는 적혈구에게 세포 도시로 데려가 달라고 부탁해요. 심장 나라는 쿵쿵쿵! 움직이며 혈구들을 온몸 구석구석으로 보내준답니다. 우리가 먹은 음식이 영양소가 되지요. 영양소들과 함께 세포 도시로 함께 떠납니다.

또 무시무시한 세균이 쳐들어올때도 있어요. 그럴때는 어떻게 해쳐나가게 될까요?

새해 7살이 되는 아이에게 좀 어렵게 느껴질 만한 이야기인데, 지니 비니가 함께 하니 재미있게 봅니다. 가슴이 콩닥콩닥 심장이 뛰어 우리 몸 구석 구석을 쉬지 않고 혈구들이 일을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몸속에서 혈구들이 사이좋게 역할에 충실해야 우리 몸이 건강하듯이 건강한 세상을 만들어가기 위해서도 이와 같은 마음을 가져야한다는 큰 뜻을 품고 있는 책이네요. 쉽고 재미있게 몸 속 여행을 떠나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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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이 오는 시간 빛의 아이들 1
이성표 그림, 이소을 글 / 상상박스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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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이 오기 전 새벽은 이른 시간에 맞는 어슴푸레한 색깔까지 더해져 왠지 신비한 느낌이 드는 시간입니다. 새벽에 일어나는 일은 거의 없어서 이런 느낌이다. 라고 학습 된 생각을 하는 것일지도 모르겠네요.

"새벽이 오는 시간" 이소을님이 글 쓰시고 이성표님 그림이네요. 지니비니 시리즈로만 접했던 이소을님이라 이 책은 전혀 다른 느낌의 책이에요.

먼저 아름답게 동트는 새벽이 우리에게 어떻게 오게 되는지 감성적으로 이야기 해줍니다. 맑고 깨끗한 시냇물은 크고 작은 돌이 무수한 길을 지나 우리에게 온데요.

'너의 동트는 희만은 눈물이 이슬이 되는 시간을 지나 너에게 다가 다가 올 거야.', '너의 빛나는 재능은 빗방울이 빛 방울 되는 시간을 지나 너에게 다가 올 거야.'

'밤이 끝없어 보일지라도 동은 트고 밤이 깜깜해 보일지라도 별은 빛나니 밤을 쉼터로 삼고 별빛을 즐겨봐.'

이 페이지는 어른인 제가 봐도 무척 감동적인 글입니다. 깜깜한 밤을 보내고 새벽이 오는 시간은 찬란하게 찾아온다는 희망과 용기를 주는 글입니다.

글은 한번 읽고 넘어가기 보다는 천천히 다시 읽어보고 생각하기 좋은 글들이네요. 단순하지만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아이가 읽어서 이해하기는 좀 어려운 내용도 있지만, 천천히 읽어보면 좋은 글들이라 생각하기 좋은 책 입니다. 그림이 심플하지만 또 가득 찬 느낌이 드는 그런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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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램그램 영단어 원정대 16 - 병원이 살아 있다!, 병원 편 그램그램 영단어 원정대 16
브릭스 지음, 어필 프로젝트 구성.그림 / 사회평론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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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생 아들에게 영어에 재미를 더해 줄 학습만화를 찾던 중 많은 사람들이 추천 해 주시는 '그램그램 시리즈'를 알게 되었어요. 우선 5권만 구입하여 아들에게 보여주었더니 완전 좋아하며 그 뒷 권도 빨리 사달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10권을 더해 15권을 모두 구입해서 보았답니다.

읽으면서 재미있는 장면이 나오면 저에게 달려와 보라고 내밀곤 하던 생각이 나네요.

기다림 끝에 16권 신간이 나오니 반가웠답니다.

 

주제는 병원에서 쓰이는 영어단어인데, 아이들이 좋아하는 모험가득한 스토리가 가득하답니다. 책 내용을 보니 첫 장엔 병원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나타내는 명사를 맞춰야해요. 저주를 받아서 다른 모습으로 나타나지만 그 모습안에 힌트가 들어있으니 잘 관찰하면 직업을 맞출수 있답니다. 긴장감을 가지며 정답을 맞추고 또 다음 단계를 넘어가는 내용인데, 정답을 맞출 기쁨과 함께 성취감도 느껴집니다. 저도 책을 읽어보니 아이들이 참 좋아하게 만들었구나 싶더군요.

그 덕인지 그램그램과 더불어 처음 영어 공부를 접할때부터 어려움 없이 영어공부를 잘해내고 있답니다. 요즘은 학습만화도 꽤 잘나온 것 같습니다. 책 중간마다 단어 설명과 퀴즈도 함께 있으니 공부가 아닌 듯 하지만, 재미있게 공부가 되는 그런 책입니다. 말이 필요없는 그램그램 영단어 원정대 아이들에게 강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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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가지 마음의 색깔 - 감정을 표현하는 법을 배워요! 42가지 마음의 색깔 1
크리스티나 누녜스 페레이라 & 라파엘 R. 발카르셀 지음, 남진희 옮김 / 레드스톤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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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때문에 놀이터에 매일 간답니다. 초등저학년 아이들이 노는 모습을 보는데요. 매번 짜증난다는 말을 참 많이도 하더군요. 아직 어휘가 부족해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 모든 감정이 짜증으로 표현 되는 게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감정을 표현하는 법을 배워요! 42가지 마음의 색깔' 책 표지에 2년 연속 스페인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라는 문구가 딱 들어오네요. 아이에게 감정이라는 것이 이렇게 많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어서 선택한 책입니다. 책에는 42가지 감정과 그에 대한 설명 그리고 감각적인 그림이 크게 자리 잡고 있답니다. 그림 수준이 높아서 한참 들여다보게 되네요.


포근함에 대해 설명해주고 묻습니다. 포근함은 어디에 있을까? 포근함은 너의 마음 안에 있단다. 떨고 있는 작은 토끼나 울먹이는 친구를 보면 포근하게 안아 주고 싶어지지. 그리고 포근함은 사랑을 불러일으킨단다. 정말 멋진 말이지요.

두려움은 무언가 무섭고 불안한 마음이야. 한밤중에 잠에서 깼는데, 혼자 있다는 사실을 깨달으면 두려운 마음이 들지. 두려움을 느끼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좀 더 잘 보려고 눈이 둥그레진단다. 심장이 두근두근 빨리 뛰기도 하지. 두려움을 느끼는 상황을 이해하고, 도망갈 준비를 하기 위해서야.

보름달이 뜬 밤에 까마귀가 앙상한 나무에서 날카로운 눈빛으로 쳐다보고 있어요. 허수아비는 두려운 마음이 들어서 바짝 긴장한 모습이네요.



왜 베스트셀러가 되었는지 글 하나하나 섬세하고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씌여 있네요. 그리고 물음에도 멋진 해답을 줍니다. 그림은 각장마다 다른 기법으로 표현하여 지루하지 않고 어린이 책이라 할 수 없을 만큼 멋집니다. 두 아이 연령차이가 있는데, 연령별로 읽어주는 방법도 알려줘서 좋았어요.

아이 책 인데 읽어주는 내내 저도 감동 받았어요. 아이들이 보고 다양한 감정을 느끼고 이해할 수 있도록 많이 보았으면 하는 좋은 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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